윤용구 9

전남 나주. 함평이씨. 남사정(南莎亭)

남사정(南莎亭) 함평이씨 정자.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시면 초동길 39-1. 남사정(南莎亭)은 전남 나주시 다시면 영동리에는 초동마을이 있는데 마을형성은 고대국가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마을에는 맨 먼저 행주기씨가 거주하였고, 다음으로 함평이씨가 이 마을에 들어온 것은 1450년경에 병조판서를 지낸 이극명(李克明 1388~1454)이 시량에서 살다 이곳으로 와서 마을이 형성됐다. 사촌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이곳에 억새풀이 무성해 사(莎) 샛골이라고 불렀다 한다. 그래서 이 마을에 명칭 중에는 사(莎)자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마을 중심에는 1938년경에 이 지역 초동마을의 부농(富農)이였던 함평이씨 남사 이계선(南莎 李啓善: 1863~1905)이 지은 남사정(南莎亭..

발길을 따라 2023.10.11

전남 보성. 진원박씨. 죽천 박광전. 산앙정(山仰亭)

산앙정(山仰亭) *주소: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894 (죽산길 506-8) 산앙정(山仰亭)은 보성의 의병장 박광전이 1559년 대원사 들어가는 맑은 계곡 너머에 지은 정자(亭子)이다. 박광전(朴光前, 1526~1597)은 진원박씨 후인으로 보성 조양리 태생으로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이며 호는 죽천(竹川)이다. 죽천 박광전(1526-1597)은 의병을 대표하는, 호남의병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런 연유로 죽천의 삶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박광전의 삶은 1592년 임진왜란 때 더욱 빛을 발휘한다. 일본이 쳐들어온 지 20일도 안 돼서 임금은 한양을 버리고 의주로 도망갔다. 일본군은 한양에 ..

발길을 따라 2022.11.11

전북 정읍. 단종비 정순왕후 태생지

단종비 정순왕후 태생지와 송계성 유허비각. 端宗妃 定順王后 胎生地와 宋繼性 遺墟碑閣.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740 (동편길 89-3) 단종비 정순왕후 태생지 안내문. 유허비각 앞에 세워진 '단종비 정순왕후 태생지' 안내판에는 파란만장하였던 왕후의 일대기를 자세하게 적고 있습니다.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 본관은 여산(礪山). 부사 송계생(宋繼生)의 증손녀이고,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복원(復元)의 손녀이며, 판돈녕부사 현수(玹壽)의 딸이다. 시호는 정순(貞純). 성품이 공손하고 검소하며 효우(孝友)가 있어 가히 종묘를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하여 1453년(단종 1) 간택되어 이듬해에 왕비에 책봉되었다. 1455년 세조가 즉위함에 따라..

발길을 따라 2022.08.01

광주 서구. 김해김씨. 야은당(野隱堂)

광주 서구. 야은당(野隱堂)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눌재로 420 (세하동 559-1) *야은당(野隱堂) 광주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 입구 위치한 야은당은 1936년 자제들이 거사의 취지(趣旨)와 절의(節義)를 사모하여 노래(老來)에 일세의 고난을 다 버리고 건강과 안락과 서회(敍懷)함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고 액호(額號)를 야은당(野隱堂)이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에 2칸으로 정내 중앙에 내실로 두었으며 팔작지붕이다. 주련은 한말 대사성, 도승지 등의 벼슬을 지내기도 했던 문신이며 서화가였던 석촌 윤용구(石村, 尹用求)이 썼으며, 조선말 판서를 지냈던 석하(石下) 김만수(金晩秀), 판서 소호 조영희 양정 기남도 의제 기우정 등이 시를 남겨 그에 대한 인품을 대변하고 있다. 임진왜란 공신 병조참판 삽봉..

발길을 따라 2022.01.21

광주 서구. 만귀정(晩歸亭) 광주문화재자료 제5호.

만귀정(晩歸亭) 광주문화재자료 제5호. (1984년 02월 29일 지정)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 274-1. 만귀정(晩歸亭)은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 동하마을에 있는 정자이다. 효우공(孝友公) 장창우(張昌羽)가 후학을 가르치며 만년을 보내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원래의 건물은 세월이 지나면서 무너져 없어졌고, 후손들에 의한 1934년의 중건과 1945년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장창우는 이곳에 동족마을을 이루며 살아온 흥성장씨(興城張氏)의 낙남선조(落南先祖)인데, 그 창건 시기는 밝혀져 있지 않다. 건물은 사방 두 칸의 규모로 되어 있는데, 골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에,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동. 서. 남의 세 방향에 난간을 돌렸다. 만귀정은 큰 연못 가운데 세워진 수중(水中..

문화재 탐방 2022.01.19

전남 함평. 진주정씨. 월악정사(月岳精舍)

진주정씨 월악정사(月岳精舍) ▶소재지: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 592-1(월삼길 165) 월악정사 출입문. 월악정사는 월악리를 가로 지르는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어 얼핏 보기에는 일반 가정집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출입문(일각문)은 잠겨있으나 우측으로 월악정사에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월악정사 전경.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 연당(蓮塘)마을, 낮은 구릉성 산지가 뻗어 있을 뿐 대체로 50m 이하의 낮고 평탄한 구릉지와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어 시야가 좋아 편안하게 만들게 하는 자연마을이다. 마을입구 언저리에 위치한 또 다른 정자 함평 월악정사(月山精舍)를 만난다. 이 마을은 오목한 소쿠리형이며 마을 앞에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서 연꽃이 피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해서 연꽃 연(蓮)자와 못 당(塘)자를 써서 ..

발길을 따라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