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재란 40

전남 영암. 전씨 충효문(忠孝門)

전씨 충효문.  전라남도 기념물 제71호. 전남 영암군 서호면 서호로 341 (장천리)     전씨 충효문은 전남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에 자리하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 큰공을 세운 전몽성(1561∼1597) 장군 형제의 충절과 효성을 기리고자 세운 것이다. 전몽성은 선조 16년(1583)에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역임했고 임진왜란(1592)이 일어나자 왜구를 무찔러 큰공을 세웠다. 정유재란(1597) 때 동생 전몽진 등과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무찌르다가 해암포 싸움에서 전사하였다. 동생 전몽태 장군은 선조 36년(1603)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 때에 큰공을 세웠다. 후에 이들 3형제의 공적을 표창하기 위해 고종 24년(1887)에 이 충효문을 건립케 하여 ..

문화재 탐방 2015.02.06

전남 장흥. 부춘정(富春亭)

부춘정(富春亭) 전경.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  전남 장흥군 부산면 부춘길 79.   부춘정(富春亭)은 임진왜란(1592), 정유재란(1597) 때 혁혁한 공을 세운 문희개 선생이 고향으로 돌아와 선조 31년(1598)에 지은 정자(亭子)로 원래는 문희개의 호를 따서 '청영정'이라 하였으나 후에 부춘정으로 바뀌었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2칸의 온돌방과 2칸의 대청을 두고 앞뒤로 반칸의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亭子)가 서있는 절벽 밑으로 물에 잠긴 바위에는 옥봉 백광훈이 썼다는 '용호(龍湖)'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부춘정은 주변 소나무 숲과 어울려 조화를 이룸이 매우 아름다워 부춘정원림을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 ..

문화재 탐방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