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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풍산홍씨. 우남고택(愚南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165호.

우남고택(愚南古宅) 구, 홍기헌 가옥(舊, 洪起憲 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65호.지정(등록)일: 1984.01.14.최초건립: 조선 영조 8년(1732)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내촌길 3-8 (풍산리 198) 나주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은 풍산홍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종전에는 홍기헌 가옥이라 불리었으나 최근부터 우남고택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안채와 대문채는 1900년대 초에 지은 것이라 하며, 사랑채는 1700년대 중엽의 건물로 추정된다. 대문채의 남단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의 한쪽을 통과해서 사랑채의 남쪽 측면을 지나 안채로 들어가게 된다. 안채부터 대문채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다. 안채는 왼쪽에 부엌 2칸·전면에 부엌방·큰방 2칸·대청이 있고 끝에 1칸의 건넌방..

문화재 탐방 2025.05.12

아저씨,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는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중대발표를 하듯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그러나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얘! 어떻게 됐니?" 아들이 대답했다.(또 꼴찌를 해서 연구 끝에)."아저씨, 누구세요?" - 옮긴 글 - 개인 사정상 당분간 댓글 창을 닫습니다.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야담과 해학 2025.05.11

해와 달의 이야기.

해와 달의 이야기. 먼 옛날. 어머니가 고개 넘어 어떤 부자 집에 방아품을 팔러 갔다가 묵을 얻어가지고 밤에 집으로 돌아왔다. 도중 산중에서 호랑이를 만났다. 『묵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기에 묵 한 개를 주었다. 조금 있다가 또 나와서 여전한 요구를 하였다.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됨을 따라 가지고 있던 묵은 다 없어졌다. 이번에는, 『옷 벗어주면 안 잡아먹지.』 하므로 치마를 주었다. 이어서 저고리, 바지, 속적삼, 속옷까지 다 주고 나신(裸身)이 되었으므로, 가랑잎으로 음부를 가리고 갔다. 호랑이는 계속하여 나왔다. 팔과 다리를 요구하고 최후에는 몸뚱이까지를 요구하였으므로, 어머니는 마침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호랑이는 어머니의 옷을 입고 어머니의 집으로 갔다. 집에는 세 아이가 고픈..

전설과 설화 2025.05.10

전남 나주. 풍산홍씨. 홍기창 가옥. 전남 민속문화재 제9호.

나주 홍기창 가옥(羅州 洪起昌 家屋)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9호.(1986.02.07. 지정)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20 (풍산리 177) 풍산홍씨 집성촌인 도래마을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살림집이다.원래 안채, 사랑채, 행랑채를 갖춘 집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안채만 남아 있다.건물에서 발견된 기록(상량문)으로 미루어 1918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안채는 6칸 크기의 一자형 집으로 부엌 방과 부엌·안방·대청마루방으로 구성되어 있다.대청마루에는 앞쪽으로 1칸 반 크기의 작은방을 두었고, 뒤쪽에 함실아궁이를 만들어 놓았다. 비교적 건물의 규모가 크고 구성과 구조가 건실하여 당시 주택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 홍기창 가옥 - *현재는 민박을 취급하고 있다. ..

문화재 탐방 2025.05.09

전남 나주. 풍산홍씨. 양벽정(湸碧亭).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35호.

양벽정(漾碧亭)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35호.(2013.11.11. 지정) 양벽정은 풍산홍씨 홍징(洪澄)이 건립한 정자로1949년부터 도래마을 사람들의 합동세배장소로1974년부터 "도래의 날" 행사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7-4 (풍산리 142) 양벽정은 나주 도래 한옥마을 내에 있는 정자로서 풍산홍씨의 홍징(洪澄;1515~1593)이 창건하였으며 벼슬은 선공감역(善工監役)과 성균사업(成均司業)을 지냈으며 이곳 양벽정에서 소쇄원의 양산보. 송강 정철, 최시망 등 당대 명현들과 교류했다고 합니다. 양벽정은 1587년 창건해서 퇴락한 후 후손 홍찬희 등에 의해 현 위치에 1946년 중건공사를 시작하여 1948년에 완공하였다. 이때 문 앞에 연지를 만들고 이층 누..

문화재 탐방 2025.05.07

기인, 강태공(奇人, 姜太公) (3편)

- 다음 카페 - 기인(奇人) 강태공(姜太公) (3편) 부인, 수고하십니다. 강태공은 산중의 여인과 작별한 이후, 잠깐 왕실을 들러 문왕과 국사를 논하고 해가 질 무렵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낮에 있었던 여인과의 이야기를 부인에게 들려주었더니 부인이 화를 벌컥 내면서, "여자가 한번 결혼해서, 남편이 죽으면 그것으로 그만이지 무슨 놈의 재혼을 하옵니까?" 라며 그 여인을 힐책하고 자신의 남편인 강태공에게도, "그런 부정(不淨)스런 여인을 무엇 하러 도와 주었어요." 라고 하며 눈을 흘기며 언설을 높이었다. 이 같은 부인의 말에 강태공 역시 아무리 생각해 봐도 부인이 하는 말이 당연했고 재론의 여지 또한 없었다. 강태공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말하는 부인이 믿음직스러워 여간 기쁜 게 아니었다. ..

기인열전 편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