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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화가친(燈火可親)

등화가친(燈火可親)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다는 뜻으로, 특히 가을밤이 서늘해지면 등불을 밝히고 독서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의미입니다.  한자 음燈 등 등火 불 화可 옳을 가親 친할 친  현대적 해석.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을 표현한 고전적인 사자성어로, 학문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대에도 학습과 독서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 고사성어 -@필독 사항@*상기 본문과 관련 없는 “단순 인사성 비밀댓글”은차단 및 삭제하겠습니다.*

고사성어 편 05:00:40

전남 장성. 오산 창의비(鰲山 倡義碑) 전남 유형문화재 제120호.

장성 오산 창의비(長城 鰲山 倡義碑)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0호.(1985년 2월 25일 지정)   *소재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사남북길 32 (사거리 714)   장성 오산 창의비(長城 鰲山 倡義碑)는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에 있는 비석이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되었다. ‘장성 오산 창의(長城 鰲山 倡義)’란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김경수, 김제민, 기효간, 윤진 등이 전라도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당시 장성현감이었던 이귀의 협력을 얻어 남문에 의병청을 설치하고 의병활동을 펼친 것을 이른다.  김경수를 맹주로 삼고, 김제민을 의병장으로 두어 북(北)으로 진군하면서 왜적과 맞서 싸우며 큰 공을 세우는 등 많은 전과를 올리다 ..

문화재 탐방 2024.11.20

백일 떡에 담긴 의미들.

백일 떡에 담긴 의미들. 우리 겨레는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 아침. 아기를 점지하고 산모와 아기를 돌본다는 세 신령 곧 삼신할머니에게 그동안 무탈하게 돌봐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뜻으로 삼신상을 차려드립니다. 그리고 아기에게도 무병장수하라고 목에 명주실 타래를 걸어주기도 하지요. 또한 이날은 백일 떡을 친척과 이웃에 돌렸는데 100명과 나눠 먹어야 아기가 명(命) 즉, 목숨을 100명에게 사서 100살(百壽)까지 오래 산다고 믿었습니다. 백일 떡은 백설기, 수수팥떡, 인절미, 송편 등 다양합니다. 이때 백설기는 장수를 뜻하고 정결·신선함을 나타낸 것이며, 수수팥떡은 부정을 막는 뜻이 있었지요. 또 인절미는 찹쌀로 만들어 차지고 단단하기에 끈덕지고 여물기를 비손하고, 송편은 속이..

고전 사랑방 2024.11.19

전남 장성. 삼일사(三一祠) 현충시설: 관리번호: 50-1-24.

삼일사(三一祠)SAM IL SHRINE  현충시설: 관리번호: 50-1-24.관리자: 신호섭(유족대표)  *소재지: 전남 장성군 북이면 모현1길 73 (모현리 387)   삼일사(三一祠)는 일제(日帝)침략에 대한 전남의 대표격인 항거(抗拒)로 평가하는 북이면 모현리 삼일운동의 거사를 일으켰던 류상설 외 12명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1989년 창건되었다. 1919년 3.1운동 후 만국강화회의에서 종속국가들이 민족자결 선언에 대한 영향으로 4월3일(음력 3월3일, 삼짇날) 아침에 마을 옆 촛대봉에 화전놀이를 빙자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집결하여 감격적인 독립만세를 고창(高唱)하였으나 당시 면장의 밀고로 주동자 3명이 체포되어 다음 말 4월4일 사거리(四街里) 장날을 기하여 전 주민과 장꾼들이 합세 독립기..

문화재 탐방 2024.11.18

지독한 거짓말.

지독한 거짓말.  어느 날.스님이 시골길을 걷다보니 저 건너편에 세 사람의 농부가 밭둑에 앉아서 무어라 시끄럽게 떠들고 있기에 스님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가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스님께 말을 건넸다."스님, 마침 잘 오셨습니다. 사실은 지금 이 길에서 돈 백 냥을 주웠는데, 제일 지독한 거짓말을 하는 자에게 이 돈 백 냥을 몽땅 주려고 하던 참입니다. 그러니, 스님께서 심판관이 좀 되어 주십시오." 그러자, 스님은 위엄을 갖추며 대답하기를 "나무아미타불, 그건 좋지 못한 일입니다. 거짓말을 하다니 될 말인가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세상에 태어나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소." 스님의 말을 들은 세 사람은 입을 모아서 "어이구, 손들었다. 스님, 이 돈은 모두 스님 것입..

야담과 해학 2024.11.17

망부석 설화(望夫石 說話)

망부석 설화(望夫石 說話) 신라 제17대 내물왕(356~402)이 즉위한지 35년. 경인(庚寅, 390 A.D)에 일본이 사신을 보내어 말하기를, 앞으로 침략하지 않는다는 표징으로 왕자 한 사람을 보내어 달라고 하므로, 셋째 아들 미사흔(未斯欣)을 보냈더니 돌려보내지 않았다. 또한, 제19대 눌지왕(417~458) 때에는 고구려가 화친한다는 이름 아래 왕자 복호(卜好)를 보내 달라고 하므로 부득이 하여 눈물을 머금고 보냈더니, 역시 돌려보내지 않았다. 이에 눌지왕은 아우 둘을 남의 나라에 두고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이를 눈치 챈 박제상(朴堤上)은 고구려로 들어가서 복호(卜好)를 구해냈다.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서 왕의 동생 미사흔(未斯欣)을 데리러 간 박제상(朴堤上)이 왕자를 구출했지만 자신은..

전설과 설화 2024.11.16

전남 장성. 이천서씨. 서능 정려비(徐稜 旌閭碑)

서능(徐稜) 정려비(旌閭碑)  우측은 정려각이고 좌측은 서능정원에서 약을 다리고 있는 형상.   *소재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봉암로 1193.  서능(徐稜)은 고려의 문신이다. 본관은 이천(利川)이며, 내사령 서희의 후손이다. 자는 대방(大方), 호는 송암(松庵), 시호는 절효(節孝)이다. 고려 고종(재위 1213∼1259) 때의 문신이자, 이름난 효자였다.  이 정려비(旌閭碑)는 고려 고종 때 문하시중을 지낸 서능(徐稜) 선생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선조 11년(1578년)에 건립한 것이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약관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 벼슬길에 나아가 여러 관직을 거쳐 문하시중에 올랐다. 선생이 문하시중으로 있을 때 선생의 모친이 병이 들자 선생은 벼슬을 ..

발길을 따라 2024.11.15

인과응보(因果應報)

인과응보(因果應報) “원인에 따라 결과가 있으니 응당 그 보답을 받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어떤 일이 있으면 그에 해당하는 과보(果報)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 인연에 따라서 훗날 길흉화복의 갚음을 받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따르고,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른다는 선인선과 악인악과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일상 대화에서는 대체로 '과거에 나쁜 짓을 한 것 때문에 이제 그 나쁜 짓에 대한 벌을 받게 되었다'는 맥락에서 종종 사용된다. 본래 이 용어는 불교에서 유입된 불교 용어로서, 현장법사의 제자 혜립(慧立)이 쓴 현장법사의 일대기 『대자은사삼장법사전』에 처음 나온다. "바라건대 현묘한 도를 얘기함에 있어서, 원인에 따른 결과로 응당 보답됨을 묻습..

고사성어 편 2024.11.14

전남 장성. 장성향교(長城鄕校) 전남 유형문화재 제105호.

장성향교(長城鄕校) 전남 유형문화재 제105호. (1985년 2월 25일) *소재지: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성산2길 102. 고려 말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394년(태조 3) 북일면 오산리 교촌에 있던 향교를 복원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0년(선조 33)동현 장안리 장자동으로 신축, 이전하였다. 이때 진원현이 장성현과 합해짐에 따라 진원리에 있던 진원향교를 없애고, 장성향교에 합치게 되었다. 효종 9년(1658)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으며,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명륜당ㆍ동재ㆍ서재ㆍ대성전ㆍ내삼문 등과 부속건물들이 있다. 경사지에 자리잡은 장성향교는 앞쪽 낮은 터에는 출입문인 ..

문화재 탐방 2024.11.13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1)수욕정이풍부지(樹慾靜而風不止) 자욕효이친부대(子慾孝而親不待)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 공자가어 구절 -  2) 백유가 잘못이 있었으므로 그 어머니가 매를 때리자 울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날에 매를 때릴 때에는 네가 일찍이 울지 않더니 지금 우는 것은 어째서이냐?"  백유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죄를 얻어 매를 맞음에 항상 아프더니, 지금은 어머니의 힘이 약해 나를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는 것입니다.  - 소학 계고편 구절 -   孝慈之道出於天性(효자지도출어천성)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하늘이 내려 준 사람의 본성에서 나온다.  ♤학동 여러분..

고전 사랑방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