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적

전남 해남. 우수영 유물전시관.

백산(栢山) 2014. 8. 23. 11:54

이순신 장군 영정.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우수영 국민관광지를 둘러보고 맨 마지막으로 우수영 유물전시관으로 들어섰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순신 장군 영정을 맞이하게 된다.

영정 앞에서 정중히 예를 갖추고 전시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우수영 유물전시관 입구.

 

 

명량대첩비(보물 제503호)를 탁본하여 전시해두었다.

 

 

명량대첩비에 새겨진 비문을 탁본해 전시한 유물.

 

 

명량대첩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문.

 

 

명량해전 상상 모형도.

 

명량해전에서는 거북선이 참전치 않았으나 생동감을 위하여 그려졌다고 설명해두었다.

 

 

거북선 모형.

 

 

거북선 내부 모형도.

 

 

거북선에 장착된 포를 쏘는 모형도.

 

 

거북선의 노를 젓는 격군들의 모형도.

 

 

대포를 쏘는 모형도.

 

 

거북선 내부 모형도.

 

 

 

판옥선.

 

판옥선(板屋船)은 조선 후기 수군의 대표적인 주력함이다.

판옥선은 선저가 평평하고 흘수선이 낮아 선회가 빠른 배라서 전투 시 여러 척이 엉킨 혼전에서는 유용했지만 쾌속하게 암초와 파도를 가로 질러 대양으로 나아가기에는 단점도 있는 배였다.
 

 

무기류 및 깃발류 전시실.

 

 

초요기. 령기, 대장기.

 

 

각종 깃발에 대한 설명문.

 

 

팔사품(八賜品)

 

 

전시된 팔사품(모조품이다)

 

곡나팔, 귀도, 참도, 도독인, 영패, 독전기, 남소령기, 홍소령기로 8가지이다.

 

 

*독전기, 남소령기, 홍소령기.

 

위 3가지 깃발은 명나라 신종의 하사품으로 팔사품에 속한다.

 

독전기(督戰旗)
독전기는 전쟁 때 감독·격려하기 위해 사용하던 깃발로 한 변의 길이가 101㎝이고 자루 길이는 303㎝이다. 남색비단 바탕에 '군사가 적을 만났을 때 명령에 따르지 않는 자는 처단한다' 라는 글귀가 쓰여있으며, 좌우에는 홍색 비단으로 '독전(督戰)'을 붙였다. 자루 끝에 창이 꽂혀 있다.

 

남소령기(藍小令旗)
남소령기는 군대의 명령을 전달할 때 사용하던 깃발로, 한 변의 길이는 84.8㎝이며 자루 길이는 180㎝이다. 남색 비단 바탕에 홍색으로 영(令)자를 붙였고, 자루 끝에는 창이 꽂혀있다.

 

홍소령기(紅小令旗)
홍소령기는 군대의 명령을 전달할 때 사용하던 깃발로, 한 변의 길이는 84.8㎝이고 자루의 길이는 177㎝이다. 홍색 비단 바탕에 남색으로 영(令)자를 붙였고, 자루 끝에는 28㎝의 창이 꽂혀있다.

 

*참고.

독전기, 남소령기, 홍소령기는 팔사품의 일종으로 보물 440-5~7로 정해져 있다.
팔사품은 도독인, 호두령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 등 8종이다.


 

명조의 팔사품으로 앞에서부터 참도(斬刀)와 귀도(鬼刀) 그리고 곡나팔. 우측 하단에 도독인.

 

▶ 참도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들의 목을 칠 때 사용하던 칼이다.
 
▶ 귀도
호신용으로 사용하던 칼로써 손잡이가 귀신모양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 곡나팔
전쟁에서 갖가지 신호용으로 사용하던 굽은 나팔이다.

 

▶ 도독인
당시의 수군 도독이 사용하던 구리로 만든 관방인이다.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천지현황 대포와 불화살.

 

▶ 천자총통
이 총통은 불씨를 손으로 점화 발사하는 유통식이다.

 

▶ 불화살
신기전 또는 화전이라고 하는 이 불화살은 화공용의 주무기로 화약통에 화약을 넣고 심지에 불을 붙인 후 시위를 당겨 적선을 불태우는 데 사용하였다.

 

 

현자총통.

 

불씨를 손으로 점화 발사하는 유통식으로 天地玄黃 중에 그 크기가 세 번째에 해당하는 중화기에 속한다.

 

 

 

 

천자포와 지자포.

 

 

 

 

도배(桃盃)와 영패(令牌)

 

도배: 엷은 동판으로 만든 술잔으로 모양이 복숭아처럼 생겼다 하여 불리는 술잔의 이름.

 

영패: 군대 동원할 본부임을 나타내기 위해 사령관 자리 높직이 걸어 , ‘자가 쓰여 .

 

 

조총(鳥銃)과 옥로(玉鷺) 보물 제326호

 

옥로(玉鷺)
이순신 장군의 유품 중 하나로 높은 관리들이나 외국에 가는 사신들이 갓머리에 달았던 장식품이며

하얀 옥으로 만들었다. 옥로에는 3마리의 백로가 조각되어 있다.

 

조총(鳥銃)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휴대용 화기(火器)로서

1589년(선조 22) 황윤길(黃允吉) 등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가 오는 길에 쓰시마 도주[對馬島主]로부터 몇 자루를 선사받아 가지고 옴으로써 처음 전래되었다.

조선 정부는 당시 최신 무기인 조총의 성능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쓰는 것을 보고 그 위력을 인식하게 되었다. 임진왜란 초기에는 노획한 조총으로 훈련도 하고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순신 휘하에 있던 훈련주부(訓鍊主簿) 정사준(鄭思峻) 등이 조총과 승자총(勝字銃)을 절충한 새로운 소승자총(小勝字銃)을 만들어냈으며, 이순신은 휘하의 각 관에 그것을 제조하게 하여 5자루를 중앙에 올려보냈다.

1593년(선조 26) 3월에 전세가 회복되면서 군병에게 조총을 학습시키고, 조총용 화약제조법을 연구하게 했다.

 

 

그러나 1624년(인조 2) 4월에 조총 수천 자루를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보아 당시의 조총제작기술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 같다.

 

1656년(효종 7) 7월에 표류해온 사람에게서 얻은 조총을 본떠 새롭게 조총을 만들게 했는데, 이때 비로소 성능이 좋은 것을 만들게 된 듯하다. 이듬해에 청에서 조선 조총 100자루를 요구한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사조구(四爪鉤)와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사조구(四爪鉤)

사조구(四爪鉤)란 내 갈래진 쇠갈퀴를 사슬에 매어 적선(敵船)에 걸어 끌어당기게 된 병기(兵器)를 말한다.

이순신장군(李舜臣將軍)이 임진왜란 때 창안(創案)하였다는 병기(兵器)다.

그 후 샘에 빠진 두래박을 건질 때나 짱뚱어를 낚을 때 등 다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비격진천뢰는 선조 때 화포장인 이장손(李長孫)이 창안한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폭탄으로 비진천뢰, 진천뢰로 불리우기도 한다. 비격진천뢰는 무쇠로 만들었으며 모양은 둥그렇다. 규격을 살펴보면 지름이 21cm, 둘레 68cm, 높이 21cm, 중량 22.6kg이다.

 

비격진천뢰의 속에는 화약과 철조각, 오늘날 폭탄의 신관과 비슷한 죽통이 들어있는데, 죽통 속에는 나선형의 홈이 파져 있는 목곡이 들어 있으며, 목곡에는 도화선인 화약선이 감겨져 있다. 목곡에 감겨져 있는 도화선의 숫자에 따라 폭발시간이 좌우되어 빨리 폭발하게 하려면 열 번 감았고, 더디게 하고자 하면 열 다섯 번을 감았다.

 

비격진천뢰를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화약선을 감은 목곡을 죽통에 넣는다. 그리고 죽통을 비격진천뢰의 몸통에 넣은 후에 두에쇠 즉 진천뢰의 뚜껑을 덮고 입구를 단단히 막는다. 그 후 진천뢰의 허리 부분에 뚫어져 있는 구멍을 통해서 화약을 가득 넣고 나무로 구멍을 막는다. 그리고 죽통으로부터 빠져 나온 화약 심지에 불을 붙인 후에 성벽 위에서 직접 손으로 던지거나 굴리며, 한편으론 대형 화포인 완구로 발사한다. 발사된 비격진천뢰는 자체 죽통에 연결된 화약 심지가 타 들어가 결국 폭발하게 된다.

 

이 비격진천뢰는 작열탄의 일종으로 주요 효과는 폭발할 때 발생하는 폭풍과 화염에 의해 적을 살상하는 것이며, 폭발음이 주는 충격도 중요한 효과 중 하나였다. 특히 작열탄을 처음 보는 사람이나 말에게는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하였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과 임진왜란 당시 일기.

 

 

난중일기 국보 제76호.


충무공께서 임진왜란 때 7년 동안 싸움터에서 직접 쓰신 진중일기로써 공의 성품이나 국정에 대한 솔직한 심정, 군사에 대한 비밀계책, 친지. 부하나 내외 요인들과 내왕한 내용, 부하들에 대한 상벌 등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어 임진왜란 당시 정치, 군사에 관한 전체사를 연구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료가 된다.

 

 

임진장초(壬辰狀草)와 서간첩(書簡牒)

 

임진장초(壬辰狀草)
임진장초는 충무공이 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라는 직위에서 임진왜란을 맞이하자. 그 당시의 정황을 비롯하여 전란 중 출전경과(出戰經過). 왜군의 정황(情況). 군사상의 건의. 진중의 경비 및 준비상황 등을 예리한 판단으로 정확하고 상세하게 조정에 장게(狀啓)한 내용을 계본(啓本) 등록(謄錄)의 통례에 의하여 다른 사람이 등초(騰秒)한 것이다.

 

서간첩(書簡帖).
남달리 효성이 지극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진중에서도 자주 집으로 서신을 보내 어머니의 안부 및 집안 어른들의 근황을 묻곤하였다. 이 책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진중 서한을 모아 놓은 것이다.

 

 

도독인(都督印)

 

명나라 신종이 내린 8가지 하사품 중 하나인 보물440호로 도독이나 지방장관이 사용했던 구리로 만든 관방인.

 

 

영패(令牌)

 

팔사품의 하나로 호두나무로 만든 패로서 장군이 명을 내릴 때나 죄인을 잡아올 때 이 영패를 사용했다.

 

 

탐방: 2014년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