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량제(細良堤)
전남 화순읍 세량리 97.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화순 세량제를 찾았다. 그런데 절기가 이른 탓으로 그 유명한 산벗꽃은 구경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서야했다. 산벗꽃이 피는 4월 중에 다시 찾아볼까 생각하면서...그런데 세량지가 맞나 세량제가 맞나...어디서 보니 세량지(池)는 자연적으로 생긴 연못이고 세량제(堤)는 인위적으로 만든 연못이라하니 이 연못은 농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저수지이니 세량제가 맞다는 것이다.
세량지의 풍경은 봄, 가을이 절경인데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루 탐방객이 7~800 명에 달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단다.
산벚꽃이 만발한 4월, 동트기 전 물안개의 모습은 숨이 멎을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화이며, 이곳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미국 CNN이 지난해 1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에 선정되면서부터라 한다.
황사현상이 마치 물안개처럼 뿌엿다.
세량제 왼쪽으로 사진사들이 사진을 촬영하는데 편리하게 난간이 설치되어있다.
4월에 산벗꽃이 필 무렵이며 화려하게 장식될 것으로 추측되는 지역이다.
탐방: 201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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