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벽정(양碧亭)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35호(2013. 11. 11)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7-4.
양벽정은 2016년 3월 27일에 1차탐방 후 4월 20일에 포스팅했던 바 있는데, 당시에는 이른 봄이라서 양벽정 모습이 너무 적막하게 보여 이번에 도래마을을 탐방하는 기회에 2차로 포스팅합니다.
1차 포스팅으로 가기: http://blog.daum.net/life112/4470
양벽정은 1587년(선조 20) 현 위치로부터 10여 리 떨어진 화포(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2구 복구마을 앞)에 홍징(洪澄: 1515~1593)이 창건한 정자이다.
홍징은 선공감역(善工監役)과 성균사업(成均司業) 등을 지냈으며 이곳 양벽정에서 소쇄원의 양산보. 송강 정철, 최시망 등 당대 명현들과 교류하였다.
퇴락한 후 후손 홍찬희 등에 의해 현 위치에 1946년 중건공사를 시작하여 1948년에 완공하였다. 이때 문 앞에 연지를 만들고 이층 누각대문을 세웠다.
양벽정은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풍산 홍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19개의 현판이 걸려있는데, 홍안식, 홍주희 등 홍징의 후손 15명의 시(詩)가 전해지고 있다.
양벽정은 근대 건축의 단면을 충실히 보여주며 검소하고 질박한 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1949년부터 마을민들의 합동세배장소로, 1974년부터 "도래의 날" 행사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양벽정 -
유난히 색다른 양벽정 이층 누각대문.
이층 누각대문.
양벽정 마당에서 본 이층 누각대문.
양벽정 안내문.
양벽정 정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된 양벽정은 기둥마다 주련이 걸려있다.
양벽정 편액.
양벽정 정자 내부.
정자 내부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 방으로 되어있다.
양벽정 측면 벽에 걸린 설경화.
19개 중의 현판들.
19개 중의 현판들.
우측의 대청.
정면 5칸의 대청.
양벽정 앞에 서있는 은행나무가 지난 봄 3월 1차 탐방시에는 삭막하더니 계절에 의하여 새파랗게 변해있다.
*2016년 9월 4일.
'문화재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나주. 남파고택(南坡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263호. (0) | 2016.10.07 |
---|---|
전남 해남. 정명식 가옥(鄭明植 家屋) 전남 민속문화재 제8호. (0) | 2016.09.27 |
전남 나주. 영호정(永護亭)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34호 (0) | 2016.09.22 |
전남 나주. 홍기헌 가옥. 중요민속문화재 제165호. (0) | 2016.09.21 |
전남 나주. 구, 나주역 (0) | 2016.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