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해남. 은적사(隱跡寺)

백산(栢山) 2016. 12. 6. 09:00

 

은적사 비로전(毘盧殿)

 

은적사는 비로전(毘盧殿)으로 대웅전을 대신한다.

 

 

 

해남군 마산면 은적사길 404.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금강산(해발 488m)에 있는 절(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금강산 은적사(隱寂寺)는 백제 초기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내력은 전하지 않는다.

 

사찰의 스님 말씀에 따르면 은적사 인근에 다보사(多寶寺)라는 큰절이 있었고 은적사는 다보사의 부속 암자였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소하여 다보사는 중창되지 못하고 터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은적사 경내에는 1856년(병진년)에 중수된 고풍스러운 약사전 건물이 남아 있고 원래 약사전에 있던 전남 유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된 고려 초기 철불이 새로 지은 비로전으로 옮겨 봉안되어 있다.

 

은적사 스님에 따르면 이 철불은 땅 속에 반쯤 묻혀 있었는데 여러 절을 호명하며 그리로 모시겠다고 하고 들어 움직이려 했으나 꿈쩍도 하지 않다가 "금강간 은적사로 모실까요?"라는 물음에 번쩍 들려 은적사 약사전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약사전 외의 나머지 건물들은 모두 근래에 지은 것이다.

 

 

- 웹사이트 -

 

 

 

비로전(毘盧殿) 현판.

 

 

은적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안내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6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6호)

 

 

 

약사전과 활선당.

 

 

약사전(藥師殿)

 

 

3층 석탑.

 

 

석등.

 

 

칠성각(七星閣)과 산령각(山靈閣)

 

 

활선당(活禪堂)

 

종무소로 쓰이고 있다.

 

 

심검당(心劒堂)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