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무안.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역, 사창역

백산(栢山) 2022. 7. 1. 09:00

원래의 모습을 복원한 사창역.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일대 주민들이 비둘기호를 이용하여 외부로 통로역할을 하던

사창역이 교통문화 발달에 따라 사창역이 페쇄되었었는데

최근에 사창리에 역의 기능은 없지만 사창역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며 객차 1량을

열차카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정시켜 두어 앞으로 문화관광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지: 전남 무안군 몽탄면 우명길 109.

 

 

 

 

사창역은 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면의 사람들이 동강면 대지리 연화촌에서 건너가는 북적이 나루와 동강면 월송리 모산개에서 섬포라고도 하는 신설포 나루에서 배를 타고 건너 무안군 몽탄면 봉산리 해창마을을 지나 이르는 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38년 사창리에 위치했다 하여 사창역이라는 이름의 간이역으로 출발하여 50여년을 지나왔으나 1985년 역사 이전과 함께 무안역으로 역명을 바꾸면서 그와 함께 사창역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터에 옛 역을 복원하여 열차 한 량과 함께 그걸 기념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할까.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지금은 기차도 오지 않고 추억을 찾는 이들의 발길만 오가지만 소롯이 서있는 사창역.

 

 

 

- 최원현 칼럼 중에서 -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출신으로 유명한 인물로는 옥만호 공군 총참모장이 있다.

 

옥 참모총장이 발탁됨과 동시에 사창리에는 별안간 전기공사가 시작되어 주민들의 눈을 밝게 해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옥만호 총장에 대한 자료는 인근에 자리한 밀리터리 테마파크 & 호담항공우주전시관을 찾아보면 알 수 있다.

 

소재지: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720 (우명길 21)

 

 

 

사창역 현판.

 

 

사창역 개요.

 

 

1938. 05. 01. : 사창역이라는 이름의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 개시.

1944. 06. 15. : 폐지.

1973. 01. 01. :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

1985. 08. 12. : 역사 이전과 함께 무안역으로 역명 변경. 보통역으로 승격, 화물 취급 개시.

1994. 01. 01. : 소화물 취급 중지..

2001. 12. 01. : 역사 이전.

2015. 05. 19. : 화물 취급 중지.

 

 

 

사창역 안내문.

 

 

사창역 내부 모습.

 

문이 잠겨있어 창문을 통하여 촬영하였음.

 

 

사창역과 벤치.

 

 

원래의 사창역을 그림으로 그려 붙여 두었다.

 

 

사창역과 열차카페 모습.

 

 

열차카페로 오르는 계단.

 

 

열차카페 문이 잠겨 있다.

 

 

열차카페는 아직 운영하지 않는다는 공지 글.

 

 

열차카페 내부 모습.

 

문이 잠겨 있어 창문을 통해서 촬영한 것임.

 

*열차카페가 운영할 때 쯤 다시 들려 창가에 앉아 차 한 잔 마시고 싶다.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창역 표지판.

 

 

열차카페 객차 번호가 11118호이다.

 

 

열차카페와 정자가 보인다.

 

 

무안군 관광안내도.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원.

 

 

사창역사 옆에 자리한 쉼터 정자.

 

 

몽탄면 사창리는 치매안심마을로 부를만큼 주민 상호간에 상부상조하고 지내고 있다는 증거일 듯하다.

 

 

규모가 작지만 현대식 화장실.

 

 

사창역 주변 산책길이 아름답다.

 

 

때마침 ktx가 목포방향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다녀온 날: 2022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