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나주나씨. 의행비(羅州羅氏. 懿行碑)

백산(栢山) 2024. 2. 28. 05:00

이경우 처 나주나씨 의행비.
李絅雨 妻 羅州羅氏 懿行碑.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우정마을에 자리한 이경우 처 나주나씨 의행비를 소개하겠습니다. 

의행비는 우정마을 앞 산등성이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길에서 바라볼 수 있다.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225-5.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 있는 개항기 때, 효열부 나주나씨의 행적비.
 
개설.
나주나씨(羅州羅氏)는 통정대부 나도현(羅燾炫)의 딸이자 경주이씨 이경우(李絅雨)의 부인이다.

조선 고종 代의 인물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출가한 후에는 남편을 공경하고 시부모에게 극진히 효도하였다.
또한 순한 말과 바른 행동으로 집안을 화목하게 하였다고 한다.
 
건립 경위.
영암지역 유림들이 나주나씨의 행동을 기리기 위해 1889년 4월에 ‘이경우 처 나주나씨 의행비(李絅雨 妻 羅州羅氏 懿行碑)’를 세웠다.

비문(碑文)은 전(前) 진사(進士) 이희빈(李喜斌)이 찬(讚)하였다.
 
위치.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우정마을 앞에 있는 산등성이 자락에 위치한다.
 
형태.
갓석이 있는 비석이나 비의 규모는 비각 안에 있어서 측정할 수 없다.
 
금석문.
나주나씨의 의로운 행적을 적고 있으나 비문이 퇴락(頹落)하여 전체 내용을 알 수 없다.
 
현황.
2013년 현재 이경우 처 나주나씨 의행비는 정면 1칸, 측면 1칸, 팔작 기와지붕의 건물 안에 세워져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경우나주나씨 의행비를 통해 영암 향촌 사회에서 경주이씨(慶州李氏) 나주나씨의 혼맥을 알 수 있으며, 영암 지역에서 두 집안의 위상을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영암군지 편찬 위원회, 『영암군지』(영암군, 1998)
목포 대학교 박물관,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전남 영암군(전라남도·영암군, 1999)
 
 
[네이버 지식백과]
 
 

우정마을 앞 산등성이 아래에 있는 비각은 밭두렁을 지나서 가게되었다.
 
 

비각의 외형이 무척 허술하고 금방이라도 허물어 질 것 같아 보이는데
관리하는 곳이 없는지 궁금하다.
 
 

비각 안에 나주나씨 의행비가 보인다.
 
 

나주나씨 의행비.
 
 

나주나씨 의행비.
 
 

정부인 나주나씨 의행비.
貞夫人 羅州羅氏 懿行碑.
 
 

비각 지붕도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아 보인다.
급히 보수가 필요한데 이를 어쩌나...
 
 
 
*다녀온 날: 2024년 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