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년학 세트장.
*주소: 전남 장흥군 회진면 천년학길 60
(회진리 1740-1)
선학동 마을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촬영 배경지이었다.
'천년학'은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촬영세트장 앞에 세워진 선학동 표지석.
이청준 소설문학길 안내판..
영화와 영상 만남 / 소설: 선학동 나그네. 영화: 천년학.
이청준 님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 중에서...
선학동에 도착한 나그네는 기대했던 선학의 모습을 못 보게 되자 실망한다. 하룻밤을 묵기 위해 주막을 찾은 나그네는 집주인 사내에게서 학을 다시 날아오르게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30여 년 전 소리꾼 노인이 어린 아들과 눈먼 딸과 함께 주막에 머무르며 딸아이에게 소리를 가르치다 홀연히 주막을 떠났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소리꾼 여인이 다시 찾아오고, 여인은 날마다 밀물 때를 잡아서 소리를 하다 아버지의 유골을 묻은 후 떠났다고 했다.
이야기가 끝난 뒤 나그네는 자신이 그 여인의 의붓오빠라고 털어놓고, 주인 사내는 나그네에게 자신을 더 이상 찾지 말라는 여인의 마지막 부탁을 전달한다.
주인 사내는 노인의 무덤 위치를 가르쳐 주며, 사내에게 아버지에 대한 한(恨)을 풀어 버리라고 하지만 사내는 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삶이라면서 또 다시 길을 떠난다.
백의종군 이순신 장군의 충정성지 회진 회령성을 주제로 한. 포토존.
영화 '천년학' 세트장.
영화 '천년학' 세트장이라 하지만 허름한 집 한 채가 전부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트장이 허물어지고 있다.
천년학 세트장 내부.
창호문이 뚫어져 있다.
가게 자리와 아궁이.
대청.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궁이.
베란다와 마루.
천년학 촬영세트장.
천년학 세트장 건너편에 자리한 선학동 마을로...
선학동 마을 유래 & 위치도.
선학동 마을은 가을이면 메밀꽃으로 유명하여 메밀꽃을 촬영하려 갔으나
필자가 찾은 시기가 메밀꽃이 이미 지난 시기이었기에 구경도 못했다.
추수가 끝난 선학동 들판.
마을 입구에 자리한 선학동 영락교회.
*아래 사진은 과거에 촬영했던
선학동 메밀밭.
활짝 핀 메밀꽃.
소설가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 안내판.
*202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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