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장흥. 문학가, 이청준(李淸俊) 생가

백산(栢山) 2024. 3. 8. 05:45

문학가, 이청준(李淸俊) 생가.
 
 
생가(生家)는 일자( - )형 집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되어있다.
 
  
*주소: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1길 9-3
(진목리 475)

 
  

이청준(李淸俊, 1939 ~ 2008)
 
1939년 장흥의 회진면(구 대덕면)에서 부친 이남석씨와 모친 김금례씨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 동네에서 모범생이자 수재로 유명한 아이였다.
 
중학교를 광주로 가면서 이곳을 떠나 서울대 독문과를 나와서 작가가 되었다 한다.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1968년 '병신과 머저리'로 제1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기보다는 관념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적절한 기법과 역량을 보여 주었다.
 
1979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쓴  <서편제> <눈길> <축제> 등은 이 마을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천년학"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이다.
 
 
- 웹사이트 -

 
 

생가는 일자형으로 부엌을 중심으로 본채와 사랑채로 나누어져 있다.
 
 

부엌을 중심으로 본채와 사랑채가 나누어졌다.
 
 

이청준 생가 앞에 세워진 안내문.
 
 

장흥군내에 산재한 이청준의 문학지도.
 
 

대청에 걸린 생전의 사진들.
 
 

이청준 작가의 각종 서적들.
 
 

이청준 작가의 각종 서적들.
 
 

방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액자들 중에 영화 '천년학'
주연배우와 
임권택 감독님 사진도 눈에 띈다.
 
 

각 언론에 보도된 기사들.
 
 

생가 본채 뒷편.
 
 

굴뚝이 낮으막하다.
 
*굴뚝을 낮게 만든 이유에 슬픈 이야기가 있다.
과거 우리 생활이 여유가 없어 가난한 집안이 많아 제때 불을 지피어
밥을 짓지 못하는 가구가 많아 부자?집에서는 이들에게 불을 지피는
연기를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굴뚝을 낮게 만들었다고 한다.
 
 

부엌.
 
 

장독대.

*요즘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
쉽게 볼 수없는 귀한 맷돌이 놓여있다.

 
 

생가 앞 마당과 꽃밭.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