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과 재담

김삿갓 시(詩) (11)

백산(栢山) 2025. 12. 11. 05:00

 

 

 

개성 사람이 나그네를 내쫓다.

 

 

고을 이름이 개성인데 왜 문을 닫나

산 이름이 송악인데 어찌 땔나무가 없으랴.

 

황혼에 나그네 쫓는 일이 사람 도리 아니니

동방예의지국에서 자네 혼자 되놈일세.

 

 

 

개성인축객시 (開城人逐客詩)

 

邑號開城何閉門 山名松嶽豈無薪

읍호개성하폐문 산명송악개무신

 

黃昏逐客非人事 禮義東方子獨秦

황혼축객비인사 예의동방자독진

 

 

 

- 김삿갓 해학(諧謔) () -

'야담과 재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삿갓 시(詩) (13)  (47) 2025.12.25
김삿갓 시(詩) (12)  (58) 2025.12.18
김삿갓 시(詩) (10)  (58) 2025.12.04
김삿갓 시(詩) (9)  (63) 2025.11.27
김삿갓 시(詩) (8)  (61) 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