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조와 은행나무.
조선시대 인조 초 갑자년 정월, 이괄(李适)이 평안도에서 반란을 일으켜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을 에워싸니, 왕은 이 난을 피해 서울을 떠나 남양(南陽)에 이르러 배를 타고 풍도(楓島, 豊島)에 잠시 머물렀다.
그때 인조 임금은 이 섬에 머문 기념으로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고, 이 섬을 떠나 대부도로 향하였다. 3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 섬에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며, 섬사람들은 이 어수거목(御樹巨木)을 존중시하여 잘 보호하고 있다.
- 『옹진군지』(옹진군지편찬위원회, 1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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