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씨. 삼강문
(全州崔氏. 三綱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 65 (부기길 19-27)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주최씨 가문의 충효열 삼강문.
최선준(崔善峻)은 벼슬이 도사(都事)였다. 최선준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하여 큰 공을 세우고 웅치(熊峙)에서 순국하여 호조참판(戶曹參判)에 증직되었다. 최선준의 9세손 최백원(崔伯源)의 처 상주주씨(尙州周氏)는 주도선(周道先)의 딸로서, 남편이 병에 걸리자 손가락을 찢어 피를 흘려 남편의 입에 넣어주고, 허벅지를 베어 남편을 간호하여 7일간 목숨을 늘렸다.
상주주씨의 아들 최영규(崔永圭)는 병든 아버지의 구완을 위해 변을 맛보며 하늘에 기원 축수하였고, 부친과 모친의 상을 맞아 6년 동안 여묘하였다.
최영규는 선원전참봉(璿源殿參奉)을 지냈고, 수직[壽職: 나이가 많아 나라로부터 얻은 벼슬]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다.
- 웹사이트 -
삼강문 비각 삼문.
입구부터 건물이 금방이라도 허물어 질 것처럼 보여 빠른 보수가 필요할 것 같다.
삼강문 비각.
비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다. 벽돌 담장이 둘려 있고 비각이 있다.
삼강문 비각.
삼강비.
비(碑)에는 “후손 도사(都事) 만홍(萬洪)이 병석(秉碩), 장렬(長烈), 학렬(學烈)과 함께 1918년 11월 비각을 세우고
송재덕(宋載悳)이 비문을 찬(撰)하고 정학원(鄭學源)이 전(篆)을 쓰고 신현중(申鉉中)이 글씨를 쓰다.”라고 쓰여 있다.
고 하는데 마모가 심하여 읽어 볼 수가 없었다.
삼강비 뒤로 원앙새가 그려져 있다.
삼강비.
비각 천정 대들보.
단청이 오래되어 많이 퇴색되어있다.
전주최씨 삼강문 삼문.
담장에서 바라본 전주최씨 삼강문 삼문.
고창군 아산면에서 해리면으로 가는 지방도 733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청도김씨 세장비가 세워진 곳에서 전주최씨 비각 지붕이 보인다.
전주최씨 삼강문 비각의 담장이다.
*다녀온 날: 2022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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