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왕자(好童王子) 이야기 호동왕자(好童王子) 이야기.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전설 중에 호동왕자 이야기이다. 호동(好童)은 유리왕의 셋째 아들인 대무신왕의 차비(次妃)에게서 태어난 소생으로 왕은 그를 심히 사랑하여 호동(好童)이라 이름하였다. 대무신왕 15년 4월에 왕자 호동이 옥저(沃沮)를 유람하였는데, 낙.. 야담과 설화 2016.01.08
호장(戶長)의 말(言) 호장(戶長)의 말(言언) 조선 광해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송언신(宋言愼)은 어찌나 여자를 좋아했던지 그가 늘 하는 말이 「내 평생에 무슨 짓을 해서든지 기필코 계집 천 명은 채우리라.」 하고 그는 명색이 치마를 두른 여자라면 닥치는 대로 야욕을 채우기에 바빳다. 그러던 중 송언신.. 야담과 설화 2016.01.04
황세(黃洗)장군과 여의(如意)낭자 황세(黃洗)장군과 여의(如意)낭자. 가락국 제9대 숙왕(肅王)때 남대정동(南大政洞)에 사는 출정승과 북대사동(北大寺洞:현 대성동)에 사는 황정승은 자식이 태어나면 혼인을 시키기로 약속했다. 이후에 황정승은 아들 세(洗)를 낳고 출정승은 딸 여의(如意)를 낳게 되자, 출정승은 마음이 .. 야담과 설화 2015.12.29
김 이방(吏房) 소실의 재치 김 이방(吏房) 소실의 재치. 충주목사 한 사람이 이방의 소실이 절색이라는 소문을 듣고 여인을 뺏으려고 수작을 부렸다. "내가 무슨 말이든지 세 번 묻는 말에 대답을 하면 돈 천 냥을 주고 대답을 못하면 네 소실을 내게 주어야 한다." 하면서 묻기 시작했다. "너의 집 사랑방 앞에 서 있.. 야담과 설화 2015.12.24
동백꽃 전설 동백꽃 전설. 옛날 남쪽 나라 청년 한 사람이 두메 산골에 머물러 살았는데, 그 마을의 아름다운 소녀와 사귀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면서 장래를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보라빛 꿈은 하나의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슬픈 운명이 닥쳐왔기 때문이다. 청년은 이 마을을 떠.. 야담과 설화 2015.12.12
우렁이 각시 우렁이 각시. 옛날에 어느 시골 가난한 노총각이 밭에서 일을 하다가 "이 농사를 지어 누구랑 먹고살아." 하자, "나랑 먹고살지 누구랑 살아."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다시 말하자, 대답도 역시 같았다. 총각은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 보니, 우렁이 하나가 나왔다. 우렁이를 집에 가져와 .. 야담과 설화 2015.11.12
쥐구멍 때문에 생긴 사건 쥐구멍 때문에 생긴 사건. 원제 : 서입기혈(鼠入其穴) 어느 시골에 중년 과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과부의 화용설부(花容雪膚)가 가히 남자들로 하여금 유혹하기가 쉬워서, 문득 한번 바라봄에 남자들로 하여금 심신이 가히 표탕(飄蕩)케 하는지라. 살기는 어렵지 않으나, 자녀를 하나도 .. 야담과 설화 2015.11.07
호랑이 처녀와 맺은 인연 호랑이 처녀와 맺은 인연. 원제 : 김현감호(金現感虎) 신라 풍속에 음력 2월 초파일부터 보름날까지 청춘 남녀가 흥륜사의 탑을 돌면서 복을 비는 관습이 있었다. 신라 38대 원성왕(元聖王:785~798) 때. 김현(金現)이란 청년이 밤늦게까지 탑 주위를 돌다가 우연히 아릿다운 한 처녀를 만나 사.. 야담과 설화 2015.11.03
5가지의 명약 처방법 5가지의 명약 처방법. 모로쇠전(毛老金傳) 거시기라는 마을에 모로쇠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앞을 볼 수는 없으나, 땅에 떨어진 개털도 찾을 수 있고, 들을 수도 없지만 개미가 씨름하는 소리까지 느낄 수가 있다. 코가 막혔으나 쓰고 단맛을 맡을 수가 있고, 말을 못하는 벙어리라도 구변.. 야담과 설화 2015.10.29
선어연(仙漁淵)에 얽힌 전설 선어연(仙漁淵)에 얽힌 전설. 옛날에 어느 때인지는 모르나 마(馬)씨 성(姓)을 가진 노총각이 있었다. 그는 평생토록 남의 집 머슴살이로 곤한 생활을 하는 가운데 돈은 한 푼도 모을 수가 없었고 더욱이 장가조차 들지 못해 비관해 오다가 끝내는 죽어 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어느 날 그는 .. 야담과 설화 201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