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셋인 남자? 손이 셋인 남자? 원제: 집수엄구(執手掩口) 어떤 한 청년이 이웃집에 살고 있는 예쁜 여인을 짝사랑을 하던 중. 그 남편이 멀리 나간 틈을 엿보아서 억지로 달려들어 일을 치렀다. 그 후. 그녀는 그 행적이 드러날까 봐, 관가에 가서 고발을 하였다. 그러자, 원님이 그녀에게 심문하기를 『.. 야담과 설화 2016.03.04
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의 도술시합 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의 도술시합. 서산대사(西山大師)를 일명 휴정(休靜)이라고도 하는데, 자(字)는 현응(玄應)이요, 호(號)는 청허자(晴虛子)로 속세에서의 성은 최(崔)씨였다. 그의 제자인 사명대사(四溟大師) 사명당(四溟堂)은 일명 송운유정(松雲惟政)이며 자는 이환(.. 야담과 설화 2016.02.25
진달래꽃의 전설 진달래꽃의 전설. 진달래꽃은 두견이의 전설로 인해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두견이는 목구멍에서 피가 날 때까지 밤낮으로 운다고 한다. 옛날 촉나라 임금 두우가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었고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가 되었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가 아침에 그 새.. 야담과 설화 2016.02.18
동자승(童子僧)의 기지(奇智) 동자승(童子僧)의 기지(奇智) 《강원도 설악산 울산바위 이야기》 산신령이 금강산을 만들고 있을 때였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을 만들까?> 하고 며칠 간 궁리하던 신령을 묘안을 하나 얻었다. 1만2천 개의 봉우리를 각각 그 형체가 다르게 조각하면 훌륭한 모습.. 야담과 설화 2016.02.13
삼천 냥 빚을 갚아준 돌장승 삼천 냥 빚을 갚아준 돌장승. 조선 영조대왕 때 경북 안동 고을에 <달래>라는 이름의 소금장수 딸이 살고 있었다. 늙으신 부모님과 오순도순 잘 살아온 달래 네는 언제부터인가 아버지가 않아 누워 버리면서, 남의 논을 부쳐먹고 살아오던 일마저 할 수 없게되자. 살길이 막연하여 고.. 야담과 설화 2016.02.05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은 18년 간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 결백하여 청백리로 불렸다. 황희 정승의 아들 중에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황희 정승에게 그 아들은 근심거리였다. 여러 번 훈계도 하고 .. 야담과 설화 2016.02.01
홍수설화(洪水說話) 홍수설화(洪水說話) 옛날 이 세상에는 큰물이 져서 세계는 전부 바다로 변하고 한 사람의 생존자도 없게 되었다. 그때에 어떤 남매 두 사람이 겨우 살게 되어 백두산같이 높은 산의 상상봉에 표착하였다. 물이 다 걷힌 뒤에 남매는 세상에 나와 보았으나 인적이라고는 구경할 수도 없었다.. 야담과 설화 2016.01.27
해랑당(海娘堂)의 전설 해랑당(海娘堂)의 전설. 아주 먼 옛날, 강원도 동해바닷가 안인진이라고 하는 어촌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딸 하나가 있었는데, 과년하도록 출가를 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과년한 딸이 출가를 못한 것은 인물이 못나서도 아니고 마음씨가 나빠서도 아니었다. 그 까닭인즉, 처.. 야담과 설화 2016.01.22
황희 정승 이야기 황희 정승 이야기. 방촌(尨村) 황희(黃喜)는 조선 5백년을 통하여 가장 너그럽고 청빈하였던 재상으로 후세에 추앙을 받는 분이다. 그는 태종, 세종, 문종에 이르는 3대를 내리 섬기면서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뜰 때까지 무려 30년 간이나 재상 자리에 있었다. 그는 천성이 온후관대하고 겸.. 야담과 설화 2016.01.18
땅속에서 나온 돌종(石鐘) 땅속에서 나온 돌종(石鐘) *原題: 孫順埋兒* 옛날 신라 모량리 마을에 손순(孫順)이라는 가난한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성품이 온순하고 너그러운 이들 내외는 위로 늙은 어머니와 슬하에 어린 아들 한 명을 두었다. 비록 품을 팔아 어머니를 봉양했지만 내외의 효심은 지극했고 아들에.. 야담과 설화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