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11

전남 나주. 완사천(浣紗泉) 전남기념물 제93호.

왕건과 나주오씨 처녀 만남의 상징 조형물. 나주. 완사천(浣紗泉) 전남기념물 제93호. (1986.2.17). 나주시청 앞쪽의 300여m 국도변에 있는 샘물이다.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오씨 부인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 이 샘을 빨래샘. 즉, '완사천(浣紗泉)'이라 부르고 있다. *주소: 전남 나주시 송월동 1096-7. 왕건은 고려 개국 전에 태봉국(泰封國) 궁예(弓裔)의 막하장군으로 나주(羅州)에 출진(出陣) 약 10년간 여기에 머무르면서 후백제 견훤과 싸웠다. 전설은 이때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진(陣) 위쪽 산 아래에 오색서운(五色瑞雲)이 있어 왕건이 가보니 샘가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빨래는 하고 있었다. 왕건이 물 한 그릇을 청하자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들잎을 띄워서 공손히 바쳤다. 급히..

문화재 탐방 2024.04.12

전남 나주. 나주임씨. 도선묘(道先墓) 및 영수재(永綏齋)

나주임씨 도선묘천 비석. 나주임씨 감무공 임탁 9세조를 비롯하여 선조들이 안장된 묘역이다. 나주임씨 도선묘 및 영수재. *주소: 전남 나주시 문평면 옥당리 산26-1. *이곳은 나주임씨 대종중 총무유사이신 임안섭(林安燮) 님께서 알려주셔서 바로 찾아 왔다. 감사드립니다. 임탁 묘소(林卓 墓所) 나주임씨 중에 실존하는 가장 윗대 산소인 도선묘(道先墓)이다. 감무공 임탁(林卓)은 나주임씨 9世로 고려가 패망하자 충절의 뜻을 품어 벼슬을 버리고 성향인 회진으로 돌아와 은거했다. 나주에서 시작된 고려건국의 첫 고려인이 태조 왕건이라면 마지막 고려인이 임탁일 것이다. 두문동 72현 중 나주에 은거한 유일한 분으로 고려통일대전 충신각, 두문동서원, 옥산서원 경현사에 배향되었다. 임을산에 안장된 이 묘소는 비단이불을..

발길을 따라 2024.01.19

전남 곡성. 신숭겸장군 & 용산재(龍山齋)

곡성, 용산재(龍山齋). 용산단(龍山壇) *소재지: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신숭겸로 226. (지번) 목사동면 구룡리 180. 곡성군 목사동면 구룡리 마을로 들어서면 고려건국 당시 왕건의 죽음을 대신한 의리의 사나이요 충신인 신숭겸(申崇謙) 장군을 모신 용산재가 있는데 왕건은 신숭겸의 죽음을 애통히 여겨 지사사(智妙寺)를 세워 명복을 빌게 했던 고려 개국공신 중에 한 사람이다. 고려 건국 이후 장군은 곡성의 성황신으로 추앙을 받았다. 신숭겸(?~ 927. 태조 10)은 처음 이름은 능산(能山)이었으며 휘(諱)는 숭겸이요, 시효는 장절공이다. 공의 선대는 전라도 곡성사람으로, 뒤에 평산으로 관향을 받았다. 태어나면서 몸이 장대하고 무용이 있었다. 918년 6월에 장군 홍유,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 등, 4..

발길을 따라 2022.06.17

전남 무안. 식영정(息營亭) 영산강 제2경 몽탄노적

무안. 식영정(務安 息營亭) 전경. 한호 임연의 강학교류처 식영정(息營亭)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7호. (지정: 2002.04.19) 관리자: 나주임씨 한호공파 종중. *소재지: 전남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551 (호반로 562-15) 식영정(息營亭)은 한호(閑好) 임연(林堧: 1589∼1648)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입향 이후 강학소요처로 지은 정자로 영산강[이호(梨湖)]과 그 주변의 경관과 어울려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은 곳이다. 그리고 임연(林堧)의 증손으로 『동사회강』을 지은 문인 학자인 노촌(老村) 임상덕(林象德, 1683∼1710)이 제현과 교류하는 등 무안 몽탄 이산리의 나주 임씨 강학교류 공간이었다. 무안 이거와 경관, 정자건립 등에 관해서는 1643년경에 임연(林堧)이 지은 『복거..

문화재 탐방 2022.02.04

전남 나주. 동강면 식전바위(食前岩)

나주시 동강면 식전바위(食前岩) 전남 나주시 동강로 163 나주시 동강면 식전바위(食前岩)가 있는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후백제 영토로써 견훤의 군사진지가 현재 대전2리 동전마을에 위치하였으나 태봉국의 장수인 왕건이 후백제를 점령하기 위하여 공산면 상방리 복사초리전투에서 승리하여 견훤 주둔군이 퇴각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에 처해 그 시간이 이른 새벽으로 퇴로에 이곳 식전바위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고 하여 식전바위라 불리어졌다. 이 식전바위에서도 집안의 안녕과 자식들의 공을 비는 토속신앙의 수호신으로 이용되었고 근세 들어 동강면 월양, 장동, 곡천, 진천 서민들이 생필품을 구하기 위하여 이른 새벽에 이 고장에서 생산되는 곡식들을 지게에 짊어지고 장짓게나루(몽탄나루)를 이용하여 일로, 목포 장터에 오가는 ..

발길을 따라 2020.07.29

전남 나주. 완사천(浣紗泉)

완사천(浣紗泉) 안내문. 11월 8일. 일기예보에 의하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하였으나 오전 10시경 집을 나서 나주에 있는 완사천으로 향했다. 완사천으로 가는 도중 무안 읍내에 있는 유산정을 들려 나주로 향하는데 가랑비가 쉬지않고 내린다. 완사천에 도착하여 한 손에 우산을 들고 한 손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완사천 주위를 촬영했더니 사진이 전체적으로 선명하지 못하고 흐릿한 점이 아쉽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93호. 전남 나주시 송월동 1096-7번지. 나주시청 앞쪽의 300여m 국도변에 있는 샘물이다.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오씨 부인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 이 샘을 빨래샘 즉 '완사천(浣紗泉)'이라 부르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기 전 나주에 10년..

발길을 따라 201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