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과 나주오씨 처녀 만남의 상징 조형물. 나주. 완사천(浣紗泉) 전남기념물 제93호. (1986.2.17). 나주시청 앞쪽의 300여m 국도변에 있는 샘물이다.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오씨 부인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 이 샘을 빨래샘. 즉, '완사천(浣紗泉)'이라 부르고 있다. *주소: 전남 나주시 송월동 1096-7. 왕건은 고려 개국 전에 태봉국(泰封國) 궁예(弓裔)의 막하장군으로 나주(羅州)에 출진(出陣) 약 10년간 여기에 머무르면서 후백제 견훤과 싸웠다. 전설은 이때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진(陣) 위쪽 산 아래에 오색서운(五色瑞雲)이 있어 왕건이 가보니 샘가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빨래는 하고 있었다. 왕건이 물 한 그릇을 청하자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들잎을 띄워서 공손히 바쳤다. 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