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편 34

동상이몽(同床異夢)

동상이몽(同床異夢) ○ 같은 침상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 同(한가지 동) 床(평상 상) 異(다를 이) 夢(꿈 몽) 같은 침상(寢床)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①겉으로는 같이 행동(行動)하면서 속으로는 각기 딴 생각을 함을 이르는 말 ②비유적(比喩的)으로, 같은 입장(立場), 일인데도 목표(目標)가 저마다 다름을 일컫는 말이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꿈.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 딴생각을 가짐. 서로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도 그 생각이나 이상이 다르거나 겉으로는 함께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갖는 것을 가리킨다. '상(床)'은 평상 또는 잠자리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침대를 써왔던 중국에서는 나무로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널빤지를 대어 잠자리로 이용하였는데 이를 상(床)이..

고사성어 편 2024.10.31

갈이천정(渴而穿井)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판다.  갈이천정(渴而穿井)은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일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임박해서야 급히 준비하면 이미 때가 늦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갈(渴)은 '목마르다'를 의미하고,이(而)는 '~해서'를 뜻합니다.천(穿)은 '파다'라는 의미이며,정(井)은 '우물'을 뜻합니다. 즉, 목이 말라야 비로소 우물을 판다는 의미로,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문제가 생긴 후에야 급히 대처하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 출전 / 고사성어(故事成語) -  제목: 제13회 목포인권영화제.(인권공동체를 향한 꿈!)일시: 2024.10.25(금)~27(일)(무료상영)장소: 갓바위 문화타운 일원 (남농로 105)  @필독 사항@*상기 본문과 관련 없는 “단순 인사성 비..

고사성어 편 2024.10.24

인지위덕(忍之爲德)

인지위덕(忍之爲德)참는 것이 아름다운 덕이 된다는 말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여우가 살았다. 여우는 근처 농부 집에 몰래 들어가 닭을 물어갔다. 농부는 "오죽 배가 고팠으면 그러랴" 생각하고 참기로 했다.  이튿날 또 여우가 나타나 이번에는 오리를 훔쳐갔다. 농부는 한 번 더 참기로 했다. 얼마 후 여우가 또 찾아와서 닭을 물어가자 농부는 화가 나서 덫을 놓고 마침내 여우를 잡았다.  농부는 그냥 죽이는 것이 분이 풀리지 않아 여우 꼬리에 짚을 묶어 불을 붙였다. 여우는 고통을 견디지 못해 이리저리 발광하는 모습을 보며 농부는 기분이 좋았는데요. 그러나 여우가 뛰어간 곳은 농부가 힘들여 농사지은 밀밭이었다.  여우가 지날 때마다 불길이 번졌고, 밀밭은 순식간에 다 타버리고 말았다.  - 출전 / 고..

고사성어 편 2024.10.17

인명재천(人命在天)

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수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죽고 사는 문제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이다. 제갈공명이 자신이 병이 들어 마지막으로 수명연장(壽命延長) 기도를 드리지요. 7개의 등잔불을 켜놓고 북두칠성을 향해 칠성등속명법(七星燈續命法)이라는 기도를 드렸지요. 7일간 등불이 꺼지지 않으면 12년을 더 사는 것이었는데, 불행하게도 6일째 되는 날 위연이라는 장수가 위군이 쳐들어온다는 급보(急報)를 전하러 오다가 그만 주등(主燈)을 꺼뜨려 버리고 말았지요.  위연을 죽여 버리려고 하자 제갈공명이 ‘그만두어라! 인명재천(人命在天)이니라!’고 하면서,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인데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알고는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하지요.  그것은 충덕재(忠德才..

고사성어 편 2024.10.10

인자요산(仁者樂山)

인자요산(仁者樂山) 어진 사람은 산을 즐긴다는 말이다.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자왈 지자요수 인자요산 지자동 인자정)  註" 공자 말씀하시기를, 지혜있는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 지혜있는 사람은 물같이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산같이 고요하며  勝遊難得幽絶處 古人臨水又登山(승처난득유절처 고인임수우등산)  註: 즐겁게 유람함에 그윽하고 멋진 곳을 찾아내기 어려워, 옛 사람들도 물가에 가거나 산에 올랐네.  – 논어(論語) / 옹야(雍也) - @필독 사항@*상기 본문과 관련 없는 “단순 인사성 비밀댓글”은차단 및 삭제하겠습니다.*

고사성어 편 2024.09.28

인자무적(仁者無敵)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대적(對敵)할 자(者)가 없음. 이 표현은 모든 사람에게 어질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는 뜻과 더불어 인(仁)보다 강한 무기는 없다는 뜻도 갖습니다. 다음 고사(古史)를 읽어 보면 그 뜻이 분명해지지요.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맹자(孟子)에게 묻습니다. “예전에는 천하를 호령하던 진(晉)나라가 지금에 이르러서는 주위 나라들에게 땅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과인은 이를 수치로 여겨 그들을 물리치고자 합니다. 방법이 없겠습니까?” 이에 맹자(孟子)가 말하지요. “만일 대왕께서 어진 정치를 베푼다면 이 땅의 모든 사내들은 몽둥이 밖에 든 것이 없다 할지라도 갑옷을 입고 칼을 든 적군을 물리칠 것입니다. 옛말에 ‘어진 사람에게는 대적할 자가 없다’고 한 것은..

고사성어 편 2024.09.21

어변성룡(魚變成龍)

어변성룡(魚變成龍) 물고기가 변하여 용(龍)이 된다는 뜻으로, 전에는 변변치 못한 처지에 있던 사람이 나중에 어떠한 계기로 영달하여 신분이 급격하게 상승한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어변성룡(魚變成龍)은 작은 연못에서 놀던 물고기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龍)으로 변한다는 말로, 예전에는 별 볼일 없던 사람이 나중에 크게 성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릴 적에는 곤궁한 살림이나 불우한 환경 탓에 변변치 못한 생활을 하다가, 열심히 학문에 힘써서 혹은 나라나 사회에 이바지하는 큰 공을 세워 지위나 신분이 높아졌을 때, 영민하고 수완이 좋아 재물을 많이 쌓고 부귀하게 되었을 때를 비유하는 말이다.   - 고사성어(故事成語) - @필독 사항@*상기 본문과 관련 없는 “단순 인사성 비밀댓글”은차단 후 삭제하겠습니다.*

고사성어 편 2024.09.12

식우지기(食牛之氣)

식우지기(食牛之氣) '소를 잡아먹을 만한 기상'이라는 뜻으로, 씩씩한 기상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을 비유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이다.  "호랑이나 표범의 새끼는 털에 무늬가 생기기도 전에 소를 잡아먹을 만한 기상이 있고(虎豹之駒, 未成文, 而有食牛之氣), 큰 기러기와 고니의 새끼는 날개가 다 자라기도 전에 사해를 날아다닐 마음이 있으니, 현자의 삶 또한 그러하다." 라는 말이 있다.  또 당(唐)나라의 시인 두보(杜甫)는 "다섯 살 어린아이가 소를 삼킬 듯한 기상이 있어, 자리 가득 메운 손님들이 모두 고개 돌려 바라보네(小兒五歲氣呑牛, 滿堂貴客皆回頭)" 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식우지기(食牛之氣)는 기백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기개를 지닌 재목을 비..

고사성어 편 2024.09.05

가인박명(佳人薄命)

가인박명(佳人薄命)  ‘가인박명(佳人薄命)’이라는 말은 한자(漢字)로 ‘아름다운 사람의 운명이 짧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佳人(가인)’은 아름다운 사람을 의미하고, ‘薄命(박명)’은 운명이 짧고 불행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삶이 비극적일 수 있음을 경고하는 말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아름다움이나 재능이 있더라도 인생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여리박빙(輿論薄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리박빙(輿論薄氷)’은 ‘얇은 얼음 위의 수레’를 뜻하며, 외부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고사성어(故事成語)는 비극적 운명과 위험의 상존을 강조하며, 인생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라는 ..

고사성어 편 2024.08.29

수어혼수(數魚混水)

수어혼수(數魚混水) 【한자】 셈 數 / 물고기 魚 / 흐릴 混 / 물 水 【의미】 몇 마리의 물고기가 물을 흐린다는 뜻으로, 소수의 장난으로 인하여 다수가 해를 입음을 이르는 말. 【유의어】▶ 一魚混全川 (일어혼전천) : 속담 ‘미꾸리지 한 마리가 온 시내를 흐린다.’  【字意】◎ 數(수) 여자가 상자 안의 물건을 따져본다는 의미에서 '세다'는 의미 生成. '數'의 의미로 확대됨.◎ 魚(어) 물고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 混(혼) 물속에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태를 의미.◎ 水(수) 물줄기의 흐름을 표현한 모양.  수어혼수(數魚混水) 일어탁수(一魚濁水)와 수어혼수(數魚混水)는 비슷하면서도 아주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진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일어탁수(一魚濁水)는 한 마리의 물고기가 물을 흐리는 의미라는 ..

고사성어 편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