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부용정(芙蓉亭)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1990.11.15 지정)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129 (고싸움로 2) * 광주지역 향약이 처음 시행된 곳, 부용정(芙蓉亭) 부용정(芙蓉亭)은 고려 말 조선초에 활동한 김문발(金文發, 1359∼1418)이 지은 정자로 평야가 펼쳐져 있는 평지에 2단으로 대지를 고른 후 건립되었다. 정자의 이름은 연(蓮)을 꽃 중의 군자(君子)라고 칭송하였던 북송(北宋) 주돈이(周敦 )의 애련설(愛蓮設)에 담긴 뜻을 취하여 지었다. 이 정자는 광주지역 향약의 시행장소로 매우 유서가 깊은 곳이다. 또한 그는 이곳에서 이시원(李始元), 노자정(盧自亭) 등과 학문을 논하고 시를 읊기도 하였다. 건물은 정·측면 다같이 3칸으로 기둥머리에 공포가 없는 민도리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