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블로그. 기인(奇人) 소강절(邵康節) (3편) 호미가 아니라 도끼니라. 날씨가 혹독하게 추운 어느 겨울날, 그는 제자들과 화롯불을 쪼이면서 모처럼 환담(歡談)을 나누었다. 많은 제자들은 저녁밥을 먹어야 할 유시(酉時:17∼19시)가 지났는데도, 그의 팔괘(八卦)에 관한 학설(學說)의 신기함에 빨려들어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듣고 있을 때 대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방안에 있는 제자들은 지금 밖에서 대문을 두드린 사람이 무엇 때문에 그러한 지를 방안에서 주역팔괘(周易八卦)를 응용하여 알아보기로 하였다. 깊은 판단이야 각자의 주간에 맡기기로 했지만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작괘(作卦)해야 된다는 전제하여 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는 소리를 듣고 작괘할 경우에는 맨 첫 번째 두드리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