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778

전남 화순. 죽수서원(竹樹書院)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0호.

죽수서원 들머리.   죽수서원(竹樹書院)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0호.(1986.09.29)  *소재지: 전남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 산15-3.(학포로 1786-45) *학포 양팽손 선생은 화순 일대에 많은 공헌의 흔적이 다양하다.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에 자리한 죽수서원(竹樹書院)은 정암 조광조(1482∼1519)와 학포 양팽손(1488∼1545)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조광조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성리학 연구에 힘써 김종직의 학통을 이은 사림파의 대표적 인물이 되었다. '여씨향약'을 8도에 실시하도록 하였고 현량과를 처음 실시하였으며 위훈삭제사건으로 반정공신들의 반발을 사서 죽음을 당했다. 조광조는 선조 1년(1568)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양팽손은 조선 중기 문신이..

문화재 탐방 2025.02.12

전남 화순. 영벽정(映碧亭)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67호.

영벽정(映碧亭)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67호. *소재지: 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산1번지. 영벽정을 언제 지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양팽손(1488∼1545)과 김종직(1431∼1492)의 시(詩)로 미루어 조선 전기 관청에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조 10년(1632)에 능주목사 정연이 아전들의 휴식처로 고쳐지었다고 전하며, 고종 9년(1872)에 불타 버린 것을 고종 10년(1873)에 새로 고쳐지었다. 이후에도 보수를 거듭해 오다가 1920년에는 주민들이 모은 비용으로 손질하여 고쳐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는데 3겹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둥근기둥(두리기둥)을 세워 마루를 깔았고 마루의 사방..

문화재 탐방 2025.02.10

전남 화순. 신안주씨. 귀후재(歸厚齋)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59호.

화순. 귀후재(歸厚齋)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59호(2013.12.12) *소재지: 전남 화순군 동면 우평3길 23-1 (장동리 257) 귀후재는 고려 고종 11년(1224년)에 남송의 학림원 학사였던 청계공 주잠(朱潛)이 고려로 올 때 함께 왔던 여양공(汝陽公) 주여경(朱餘慶)의 재실이다. 1901년(광무 5년) 4월에 상량을 하고 6월에 완공하였다. 제각(祭閣) 이름을 귀후(歸厚)라 하고 현판은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이 쓰고 양동공(陽東公)의 청원(請願)으로 귀후재기는 면암 최익현이 찬(撰)하였다. 그러다 1973년 10월 기둥 및 기와 보수와 단청을 했고, 1991년 10월 문중의 모금으로 기와 보수와 단청을 했고, 2004년 11월 담장보수와 묘소 진입로 계단을 신설하고 마당정리 ..

문화재 탐방 2025.02.07

전남 화순. 주자묘(朱子廟)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53호.

연자루(燕字樓)주자묘 입구에서 가장 먼저 대하는 루각이다.     주자묘(朱子廟)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53호.   *소재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 337 (회덕길 14-34)   주자묘(朱子廟)는 주희(朱熹)[1130~1200]를 주향으로 모신 사당이다.  그는 송나라 때 사유학자로, 신유학(성리학)을 집대성하여 주자학의 시조가 되었다. 조선 왕조는 초기부터 성리학을 국정 운영에 적극 도입하였다. 이 사당은 처음에는 신안주씨(新安朱氏) 문중에서 1905년에 영모당(永慕堂)으로 창건하였다가 197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재축을 한 것이다. 1978년에 철근 콘크리트조(한옥형)로 새로 건립하였다. 현재 사당 안에는 주자(朱子)의 증손이자 신안주씨의 시조인 청계공 ’주잠(朱潛)을 포함하여 모..

문화재 탐방 2025.02.05

전남 화순. 능주 삼충각(三忠閣) 전라남도 기념물 제77호.

화순 능주 삼충각(綾州 三忠閣)  전라남도 기념물 제77호.(2021년 11월 19일) 좌로부터 문홍헌 정려, 중앙 조현 정려,  우측 최경회 정려.   *소재지:  전남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33-1번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최경회(1532∼1593)와 문홍헌, 을묘왜변 때 순국한 조현 등 3분의 충신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누각이다. 최경회는 선조 원년(1567)에 문과에 급제하고 영해군수를 지냈는데, 상(喪)을 당해 고향인 전라남도 화순에 내려와 있을 때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그는 형들과 고을 사람들을 규합하여 의병을 모집하였고, 탁월한 용병술과 용장으로 진주 1차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공로가 인정되어 경상우병사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선조 26년(1593) 왜군이 다시 공격해오자 이..

문화재 탐방 2025.02.03

전남 화순. 제주양씨. 삼지재(三芝齋)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15호.

삼지재(三芝齋) 제주양씨 서당.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15호.(2003.12.02.) *소재지: 전남 화순군 도곡면 고인돌2로 550 (효산리 27) 이 건물은 문중 재실 겸 서당으로 건립된 것으로 여겨지는 고가(古家)이다. 정면 5칸, 우측면 5칸, 좌측면 4칸의 팔작기와의 ‘ㄷ’자 단층 건물로 모산 마을에서 벗어나 한가한 계곡에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있다. 이 건물에 대한 정확한 연대 확인은 어려우나 학포 양팽손(1488-1545) 선생의 차자(次子)인 응태(應台)가 칡넝쿨에 뒤덮인 채 현재의 산속에서 발견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로 미루어 16세기 중반에 건립된 건물이 아닐까 추정된다. 이 건물의 소유자인 제주양씨 문중 자손들에 의하여 이 건물은 서당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공..

문화재 탐방 2025.01.24

전남 화순. 제주양씨. 학포당(學圃堂) 전남 기념물 제92호.

학포당(學圃堂) 외삼문. 전라남도 기념물 제92호.(2021년 11월 19일) *소재지: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길 74-3 (쌍봉리 411) 학포당(學圃堂) 내삼문.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때 학자이자 서화가인 학포 양팽손의 서재였으나 지금 있는 건물은 당시의 건물이 아니고 1920년대에 후손들이 지은 것이다. 양팽손(1488∼1545)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중종 11년(1516) 과거에 급제한 후 정언, 전랑, 수찬, 교리 등의 직을 역임하였다.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관직을 잃은 뒤 고향으로 내려와 1521년 학포당을 짓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시와 그림으로 하루를 보냈다. 글과 그림에 능하였으며 저서로는 『학포유집』 2책이 전하고 있다. 1994년 학포당을 보수하였..

문화재 탐방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