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207

전북 정읍.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용화사

정읍. 용화사 소재지: 전북 정읍시 상평동 38-2 (용신길 88) 용화사는 전북 정읍시 상평동 38-2(용신길 88)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에 소속된 山중 사찰이다. (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은 석가세존을 교조(敎祖)로, 태고보우국사를 종조(宗祖)로 하며 1988년 일붕(一鵬, 徐京保) 스님을 개조(開祖)로 하여 서울 신영동 일붕선원 대법당에서 창종되었다. 일붕 스님은 1932년 제주도에서 출가하였고 1950년대까지는 교학과 교율에 열중하다가 1960년대부터 포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65년에는 한국 최초로 해외포교사가 되어 활발한 포교사업에 나섰으며, 1992년 세계법왕청에서 초대 법왕으로 추대되었다. (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은 석가모니의 자각각타 각행원만의 교리를 봉체하고 직지인심, ..

한국의 사찰 2021.08.09

전남 나주. 만봉리 석조여래입상 (전남 유형문화재 제64호)

나주. 만봉리 석조여래입상(羅州. 萬峰里 石造如來立像) 전남 유형문화재 제64호. (1976.09.30. 지정) *만봉리 석조여래입상을 필자가 처음 찾았을 때는 2017년 1월이었는데, 그때는 전각이 마련되어있지 않고 난장에 방치되다 싶이 봉안되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찾았을 때는 전각을 마련하여 봉안해두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좋았다. *주소: 전남 나주시 봉황면 덕룡로 180-48 (만봉리 414-8) 나주 만봉리 석조여래입상은 하나의 화강암을 끝이 뾰족하게 다듬어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를 만들고, 그 위에 여래입상을 돋을새김한 것이다. 둥근 얼굴에 살짝 감은 눈, 잔잔한 미소를 띤 입, 길게 늘어진 귀에서 원만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옷은 양어깨에 걸쳐서 입고 있는데, U자..

한국의 사찰 2021.06.30

전남 영암. 망월사 석불좌상 (전남 유형문화재 제259호)

영암. 망월사 석불좌상(靈巖. 望月寺 石佛坐像)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9호. (2002.11.27. 지정)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호산로 611-35 (이천리 산 159-7) 당우는 극락전과 약사전으로 규모는 조그만 절집이지만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좌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라 할 수 있다. 망월사 극락전. 극락전 현판. 극락전 삼보불전. 삼보불전. 삼보불전. 지장탱화. 삼성탱화. 신중탱화. 범종각을 대신한 극락전에 안치한 호산 망월사라고 새겨진 종. 석불좌상을 모신 약사전. 약사전 현판. 망월사 석불좌상 안내문. 망월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이 불상은 두께가 32㎝나 되는 두꺼운 돌에 양각을 한 여래좌상이다. 불신 뒤에는 배(舟) 모양의 광배가 ..

한국의 사찰 2021.06.23

전남 함평. 보광사 범종(전남 유형문화재 제172호)

함평, 보광사 일주문. (지난 2016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는데 최근에 세운 것 같다) 함평, 보광사 범종(咸平, 普光寺 梵鐘)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 (1990.02.24. 지정)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 288번지. 범종은 법당 왼쪽의 범종각에 보관되어 있는 종(鐘)이다. 원래는 무안 원갑사의 종(鐘)이었으나 폐사되자, 함평의 용천사를 거쳐 한국 전쟁의 혼란을 피해 1967년 현 위치에 옮겨진 것이라 한다. 형태를 보면,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는 2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고, 용의 다리와 종을 연결하여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몸통 윗부분은 2줄의 띠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를 새겼다. 그 아래에는 사각형의 유곽이 있고, 안에 돌출된 9개의 유두가 배치되어 ..

한국의 사찰 2021.06.09

전남 함평. 관음사와 해보리 석불입상(전남 유형문화재 제171호)

관음사 전경. 경내가 공양간과 선방 건립 공사로 인하여 어수선하다.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남일길 128-33 (함평읍 함평리 2) 함평 관음사는 함평 읍내 뒷편 기산봉 자락에 위치한 규모가 조그마한 사찰로서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필자가 이곳 관음사를 처음 찾은 때는 2016년 9월 11일이었는데, 해보리 석불입상이 함평 군민회관 앞에 있었는데 훼손이 염려되어 2013년 8월 28일에 관음사로 옮겨 안치되었다기에 해보리 석불입상을 둘러보기 위하여 들린 것이다. *재 방문일: 2021년 4월 11일.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삼층석탑. 관세음보살 석불입상. 대웅전 전경. 관음사는 건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대웅전이 단청도 되어있지 않았다. 대웅전 현판. 대웅전 불상은 협시보살도 없이 부..

한국의 사찰 2021.06.04

전남 강진. 정수사(淨水寺)

정수사 표지판. 정수사 대웅전(淨水寺 大雄殿)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1호. (1985.02.25. 지정) ▶소재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용운리 산26 (대구면 정수사길 403) 정수사 안내판. 정수사는 천태산에 있는 절로 기록에 의하며 통일신라 말 애장왕 6년(805)에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한다. 세울 당시에는 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에 묘덕사와 쌍계사 두 절이 있었는데 후에 쌍계사는 수정사라 이름을 바꾸었다. 한동안 폐허가 되었던 것을 중종 19년(1524)다시 지으면서 정수사라 이름을 바꾸었고, 이후 여러 차례 다시 짓거나 수리를 하였다. 정수사 대웅전은 절의 중심에 있는 법당으로 석가모니를 모시고 있으며 4번에 걸쳐 수리한 기록이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겹처마로 가장 단순한 맞배집이다. 자연..

한국의 사찰 2021.04.09

전남 강진. 사문안 석조상(寺門안 石彫像)

사문안 석조상은 퇴동마을회관 옆으로 난 오르막 길을 따라 가게 되어있다. 회관 앞에는 주차장이 설치되어있다. 퇴동회관 담장에 사문안 석조상 30m라는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 길을 오른다. 오르막 길에 커다란 고목이 탐방객을 맞는다. 고목을 지나자 또 하나의 커다란 노거수인 보호수가 정자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보호수 안내문. 보호수의 밑둥부분. 석조상 비각 앞에 정자와 보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석조상 비각 앞의 정자. 사문안 석조상(寺門안 石彫像)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87호. (1992.03.09. 지정) ▶소재지: 전남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 1171. 강진 사문안 석조상 안내문. 면동(퇴동)마을 길가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122㎝의 석상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큼지막한 둥근받침 위로 4각의 석상이 놓여 ..

한국의 사찰 2021.03.29

전남 강진. 옥련사(玉蓮寺)

옥련사 대웅전과 오층석탑. ▶소재지: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옥련사길 86 (덕남리 484-24) 옥련사(玉蓮寺)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덕남리 기룡 마을 뒤 만덕산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절로서 1951년 11월 능화(能華)스님과 인근 신도들의 노력으로 백련사(白蓮寺)의 소속이던 송광암(松廣庵) 터에 초가집 두 칸을 지어 강진 대구면 용운리에 있는 정수사(淨水寺)에서 목조여래좌상 1구를 옮겨와 봉안하면서부터 법등을 밝혀오고 있다. 옥련사는 근래에 조성된 사찰이어서 많은 유물은 없는 사찰이지만 그러나 옥련사를 처음 개창하면서 정수사에서 옮겨온 목조불상에서 1991년 5월 복장이 확인되었다. 복장을 확인한 결과 1684년 명의 불상조상기문(佛像造像記文)과 여러 권의 경전류 등을 비롯하여 복장물이 나왔다. - ..

한국의 사찰 2021.03.26

전남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聖風寺址 五層石塔)

성풍사지 오층석탑(聖風寺址 五層石塔) 보물 제1118호. (1992.01.15. 지정)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533-1. ​ 성풍사터(聖風寺址)에 서있는 탑으로,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고, 5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렸다.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겨 쌓아 올렸으며, 몸돌의 모서리마다 건물의 기둥을 세운 듯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얇으며, 밑면의 받침이 3층까지는 4단이고, 4·5층은 3단으로 줄어들어 일정하지 않다. 처마의 네 귀퉁이는 아래에서 올려볼 때 뾰족하게 보일 만큼 날카롭게 솟아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과 복발만이 ..

한국의 사찰 2021.03.17

전남 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月南寺址 眞覺國師碑)

월남사지 진각국사비(月南寺址 眞覺國師碑) 보물 제313호. *소재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854(월남1길 100) 월남사(月南寺)는 고려 중기에 진각국사(眞覺國師)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창건 이후의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진각국사의 성은 최씨(崔氏)이고 이름은 혜심(慧諶)으로 24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출가를 하게 되었다. ​ 출가 후 보조선사 밑에서 수도를 하였고 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대선사(大禪師)가 되었으며, 고종 21년(1234)에 57세로 입적하였다. 월남사 터에 서있는 이 비(碑)는 절을 창건한 진각국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碑)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린 형태이다. 받침돌인 거북은 입에 구슬을 문 상태로 긴 목을 빼어들고 네 발을 단..

한국의 사찰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