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207

전남 해남. 연당리 석조미륵불입상(용화당)

해남 연당리 석조미륵불입상 보호각 용화당. 해남군 향토문화유적 제8호.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 374-4. 용화당(보호각) 황산면 연당리 연당마을 당산나무 아래 용화당에 모셔진 미륵불이다. 연당은 저수지의 붉은 연(蓮)과 미륵당(堂)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내문에는 연당리(蓮戇里)로 표기되어 의아스럽다. 조성연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고려시대까지 편년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이곳은 해남에서 우수영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였던 남리역 근처라고 전한다. 미륵입상은 상호의 훼손이 심하여 얼굴 형태는 알 수 없으나 귀는 길고 오른손은 길게 늘어 뜨리고 왼손은 가슴에 둔 수인이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삼도를 표현한 듯 보인다. 예전 채색 흔적이 남아 있다. 안내문에 의하면 석가모니불로 추정하며..

한국의 사찰 2021.01.18

전남 해남. 서산대사 사우. 표충사(表忠祠)

ㅅ 표충사 전경.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주소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1. 전화 061-534-5502. 표충사(表忠詞)는 서산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액사우(賜額寺宇)로서, 서산대사의 위국충정을 기리고 그의 선풍이 대흥사에 뿌리내리게 한 은덕을 추모하기 위해 1669년(현종 10)에 건립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계 맞배건물로 장대석 기단 위에 자리한다. 건물 외부는 자연초석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그 전면에 2분합의 띠살문을 단장하였으며, 측면과 배면은 판벽으로 마감하였다. 어칸 상부에는 1789년(정조 13)에 정조대왕이 하사한 '표충사(表忠祠)' 편액이, 향우측 칸 위에는 '어서각(御書閣)'이란 편액이 있으며, 단조로운 채색의 단청으로 사당의 위엄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의 사찰 2020.11.09

전남 해남. 천년고찰 대흥사(大興寺)

해남, 대흥사 일주문. 해남 대흥사는 2017년 가을부터 매년 가을 단풍철에는 들렸다. 들릴 때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금년에 달라진 점은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부처님을 개금 불사하기 위해 임시 법당으로 이운하였고 대웅전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구림리 산8-1) 대흥사(大興寺)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두륜산 도립공원 내의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대둔사(大芚寺)라고도 불린다. 《만일암고기》(挽日菴古記)에 따르면 신라의 승려였던 정관(淨觀)이 서기 42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죽미기》(竹迷記)에는 544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을 자장과 도선(道詵)이 중건했다고 되어 있다. 2009년 12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

한국의 사찰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