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사랑방 80

5월 단오(端午)

*금년(2024년)은 6월 10일이 단오입니다. 5월 단오(端午) 단오(端午) - 단오는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한다. 단오(端午)는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한다. 중오는 오(五)의 수가 겹치는 5월 5일을 뜻하는 것으로 양기가 왕성한 날로 풀이된다. 음양사상(陰陽思想)에 따르면 홀수[奇數]를 '양(陽)의 수' 라하고, 짝수[隅數]를 '음(陰)의 수' 라하여 '양의 ..

고전 사랑방 2024.06.09

사라져 가는 풍속들에 대한 소고.

사라져 가는 풍속들에 대한 소고.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20세기 전만 해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그 지역의 각종 풍속을 숭배하며 자연을 믿고 인간을 신뢰해왔다. 이들 풍속은 서서히 하나의 종교의식으로 작용, 세계의 각종 토속신앙(土俗信仰) 등 일부 종교의 발단(發端)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들 자연을 상대로 한 각종 풍습이 인간의 행운과 질병을 다스리는 것으로 믿고 이를 더욱 신뢰, 오랫동안 그 맥을 이어왔다.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에서는 이들 풍속 중 양밥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양밥은 자신들의 편리나 안녕을 위해 남에게 액을 떠넘기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가령 눈 주위에 종기, 즉 다래끼라는 것이 났을 때는 이의 치료를 위해 세 갈래길 가운데 돌을 얼기설기 쌓아 일명 까치집이라는 ..

고전 사랑방 2024.05.26

정월 설날과 차례상 표준화 방안.

정월 설날.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한다. 설은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이다. 묵은 1년은 지나가고 설날을 기점으로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데 1년의 운수는 그 첫날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던 탓이다. 설날의 세시풍속은 매우 다양하다. 설날이 다가오면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자마자 복조리장사들이 복조리를 한 짐 메고 골목을 다니면서 이것을 사라고 외쳐댄다. 각 가정에서는 1년 동안 필요한 수량만큼의 복조리를 사는데, 일찍 살수록 좋으며 집안에 걸어두면 복이 담긴다고 믿는다. 새벽에는 거리에 나가 처음 듣는 소리로 한 해 운수를 점치는 청참(聽讖)을 행하기도 한다.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미..

고전 사랑방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