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사랑방 80

한가위 차례상 차리기

차례상 차리기.▶ 지방(신위)이 있는 쪽부터 첫 줄에는 시접(숟가락 담는 대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메를 올린다.▶ 둘째 줄에는 적과 전을 놓는데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육류는 왼쪽, 생선은 오른쪽에 진설한다. 육적(구운 고기), 소적(두부 부친 것), 전(기름에 부친 것), 어적(생선 구운 것)을 놓는다. 이때 생선의 머리는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 셋째 줄에는 고기탕, 생선탕, 두부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넷째 줄에는 좌포우혜(左鮑右醯)라 하여 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를 놓는데, 왼쪽부터 포, 나박김치, 삼색나물, 간장, 식혜를 올린다.▶ 다섯째 줄에는 조율이시(棗栗梨枾)원칙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등의 과일과 약과, 강정을 진설한다. 홍동백서(紅東白西)에 따라 붉..

고전 사랑방 2011.09.03

작심삼일의 유래

작심삼일의 유래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서애 유성룡이 도체찰사로 있을 때의 일이다. 각 고을의 발송할 문서가 있어서 역리에게 주었는데, 공문을 보낸 뒤 사흘 뒤에 그 공문의 내용을 고쳐야 했다. 그래서 발송한 공문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더니, 그 역리가 즉시 공문을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아니, 공문을 어찌하여 네가 고스란히 가지고 있느냐? 삼일 전 이미 발송했어야 하지 않느냐?" 유성룡은 자신의 지시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역리를 꾸짖으며 물었다. 그러자, 역리가 대답했다. "속담에 '조선공사삼일(朝鮮公事三日)'이란 말이 있어 소인의 소견으로 사흘 후에 다시 고칠 것을 예상하였고 사흘을 기다리느라고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유성룡은, "가히 세상을 깨우칠 말이다. 나의 잘못이다."..

고전 사랑방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