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1236

전남 무안. 금남 최부선생 묘역과 경모재.

금남 최부 선생 묘역과 경모재 전경. 금남(錦南) 최부(崔溥: 1454∼1504) *주소: 전남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산125 (호반로 741-2) 금남 최부(1454~1504) 선생은 본관은 탐진이고 자는 연연(淵淵)이며 호가 금남(錦南)이다. 최부는 아버지 최택(崔澤)과 어머니 여양 진씨(陳氏) 사이에서 단종2년인 1454년에 태어났다. 조선 시대의 문신이었던 금남(錦南) 최부(崔溥)는 1487년 추쇄경차관으로 제주에 갔으나 이듬해 부친상을 당해 돌아오던 중 풍랑으로 중국 저장성 닝보부에 표류했다가 반년만에 한양에 돌아와 왕명을 받고 을 썼다. 그는 수차(水車)의 제작과 이용법을 배워와 후일 충청지방의 가뭄 때 큰 도움을 주었다. 1504년 갑자사화 때 김종직의 제자라는 이유로 참형을 당했다. 표해록..

발길을 따라 2023.06.12

전북 김제. 학당서원(學堂書院) 임진왜란 순절인물 제향.

학당서원(學堂書院) *학당서원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어 아쉽지만 담장너머에서 보이는대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경우가 허다하니 이제는 면역이 생겨 크게 와닿지도 않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생건길 48 (하정리 287-3) 학당서원(學堂書院)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인물들을 모신 서원으로, 배향 인물들은 대개 웅치전투에서 순절했거나 임진왜란에 큰 공적을 세웠다.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사당과 유생들의 교육장소로 강당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서원이다. 사당에는 안처(安處)를 중심으로 정담(鄭湛: 1548~1592), 안경지(安敬智), 안징(安徵), 안위(安衛), 안철(安徹), 나신도(羅伸道), 나팔기(羅八起), 안대규(安大規) 등 임진왜란의 순절 제현을 모..

발길을 따라 2023.06.09

전북 김제. 청곡사(靑谷祠) 조선 후기 사당.

청곡사(靑谷祠) 전경.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211 (백석로 249-21) 청곡사(靑谷祠)는 조선 후기 사당으로써 이곳에 모셔져 있는 주벽은 윤찬(尹燦)이고 배향인물은 박정영(朴廷榮)· 백선남(白善男)· 윤여임(尹汝任)이다. 윤찬은 원종공신에 파릉군(坡陵君)으로 봉해지고 사당을 세웠다. 박정영은 재종숙인 굴지당 박석정에게서 글을 배워 11세에 주역을 알고 경전과 술수에 밝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굴지당 박석정, 김제군수 정담(鄭湛)과 뜻을 같이하여 진안 웅치에서 많은 왜적을 물리치고 분전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순절했다. 뒷날 왕은 박정영에게 ‘신촌’이란 호를 내리고 예관을 보내어 두악산 서쪽 기슭에 그 넋을 불러 장사 지냈다. 그의 제문을 지어 위로하고 통훈대부승정원좌승지겸경연참찬(通訓大..

발길을 따라 2023.06.05

전북 김제. 삼현서원(三賢書院) 조선 후기 교육시설 서원.

삼현서원 입로석. 삼현서원(三賢書院) 조선후기 강승, 김시습, 남효온 등 3인의 선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교육시설 서원.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 165 (하흥로 243-16) 삼현서원(三賢書院)은 1844년(헌종 10) 지방유림의 공의로 강승(姜昇)· 김시습(金時習)· 남효온(南孝溫)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그 뒤 1924년 후손과 유림에 의하여 복원되었으며, 1969년과 1983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조의문(弔義門), 4칸의 강당, 4칸의 고사(雇舍), 대문 등이 있다. 사우에는 북벽(北壁) 좌측으로..

발길을 따라 2023.05.31

전북 김제. 낙양사(洛陽祠) 여산송씨 사우.

낙양사(洛陽祠) *문이 잠겨 있어 담장너머 외부에서 렌즈 안에 들어오는 것만 촬영하였습니다. *주소: 전북 김제시 금구면 청운리 산 11-4 (청운4길 87-3) 낙양사는 송정기, 송정구, 송정모 등 3형제의 위패를 봉안한 조선시대 사당으로 김제시 금구면 청운리 불로마을에 있다. 이 마을은 여산송씨의 집성촌으로 그 시조는 고려 때 진사를 지낸 송유익이다. 김제에는 여산송씨가 2개의 파로 나뉜다. 금구면 입향조인 송윤 후손의 불로파와 청하면과 백산면 일대에 주로 거주하는 여꾸다리파다. 낙양사 외에 불로파와 관련된 문화재로는 금구면 낙성리 하사마을에 송윤유허비와 절부문화유씨정려가 있다. 여꾸다리파 관련 문화재로는 백산면 상리 자학동에 병암서원이 있다. 낙양사는 1910년(순조 4) 지어졌으나 그 역사는 훨씬..

발길을 따라 2023.05.15

전북 김제. 학성강당(學聖講堂) 성인을 배운다.

학성강당(學聖講堂) 전경. *주소: 전북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 391-2 (성동길 31-23) 학성강당(學聖講堂) 성인의 가르침을 배우는 곳. 학성강당(學聖講堂)은 옛 방식 그대로 숙식하며 한학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곳 입니다.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다문화 가족들까지 전통선비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성인을 배운다’라는 의미를 가진 학성강당은 국내 최대의 서당으로 기호학맥을 정통으로 계승해 전통 학문과 상읍례 의식의 맥을 이어 오는 곳입니다. 학성강당은 1954년부터 학생들에게 한학을 가르쳐 온 화석 김수연 선생에 의해 건립된 곳입니다. 1959년까지 정읍에 있다가 1961년 김제시 성덕면 소석마을로 옮겨지면서 서당 이름도 ‘학성강당’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두 차례 더 이전하여 20..

발길을 따라 2023.05.01

전남 해남. 옥매광산 118인 희생광부 추모비.

801지방도로변에 세워진 옥매광산 118인 희생광부 추모비 표시판.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광부들이 강제동원되어 희생하다가 결국 118인 광부가 목숨을 잃은 슬픈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강제동원. 옥매광산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농로길을 따라가면 옥매광산 118인 희생광부 추모비에 이른다. 옥매광산 118인 희생 광부 추모비. 소재지: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414-3. 옥매광산은 일제가 군수품의 원료인 명반석(비행기 만드는데 쓰이는 알루미늄)을 얻기 위하여 개발한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국내 강제동원 중 가장 큰 규모의 동원지로 알려져 있다. 해발 173미터였던 옥매산 봉우리는 깎여나가 협곡이 되었고 이어진 해안가에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명반석 저장창고가 아직도 원형을..

발길을 따라 2023.04.28

전남 해남. 충장공 정운장군 신도비 및 묘소

충장공 정운장군 신도비. *주소: 전남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산 167-1. 오소재 민박에서 오소재 약수터 방향으로 약 400미터쯤 오르면 우측으로 묘소 이정표가 보인다. 충장공 정운장군은 조선 중기 무신으로 선조 3년(1570)에 과거에 급제하여 웅천현감 등을 지냈으며,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 장군의 지휘 아래 큰공을 세웠으며 9월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하였다.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 534-1번지에 정운 충신각이 있습니다* *정운 충신각 참조. 충장공 정운장군 신도비. 유원진에서 가을밤에 읊은 회포시. 신도비 건립 헌금 명세. 하동정씨 세장산. 정운장군 신도비 길건너 편의 하동정씨 세장산에 정운장군 묘소가 있다. 정운장군 묘역. 충장공 정운장군의 묘 이정표. 충장공 정운장군..

발길을 따라 2023.04.24

전남 해남.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전경.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415 해남군은 2022년 4월 22일 법정스님 생가 터에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을 개관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은 문내면 출신으로 평생 무소유의 행동하는 삶을 실천하다 2010년 입적한 법정스님을 기리기 위해 생가 터에 조성됐다. 부대시설로는 스님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한 마을도서관과 포토존, 조망대 등이 설치돼 있다.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또한 평일에는 관광실 직원, 주말에는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법정스님의 사상과 전시품 설명을 돕고 있다. - 웹사이트 - 법정스님 마을 도서관 간판.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안내도. 법정스님 어록. 법정스님 마을도..

발길을 따라 2023.04.19

전남 신안.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

둔장마을 미술관 전경. *주소: 전남 신안군 자은면 둔장길 33-4 (한운리) *전시문의: 신안문화원 061 - 242 - 8131 둔장마을은 자그마한 동네이다. 그런데 이렇게 작은 마을에 미술관이 있다니 신기하여 시간을 내어 찾아 보았다. 미술관은 원래 마을회관으로 건립되었던 건물을 마을사람들의 협조로 리모델링하여 미술관으로 변신하였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안혜경 화가의 지대한 노력과 열의가 담겨져 있다 할 수 있겠다. 안혜경 화가는 "화가의 여행가방"이라는 주제로 신안군 1004섬을 두루 답습하며 미술에 대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전파한 공로자라 한다. 더불어 홍경미 작가는 컴퓨터를 이용해 직업훈련교재를 만드는 일을 하다가 친구를 따라 여행을 즐기다가 신안 자은면 둔장마을에 매력을 느껴 안혜경 화가와 힘..

발길을 따라 2023.04.10